간절한 바람

■ 삶 2009. 7. 17. 00:55



머리카락 더 쟈를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하잖아.
근데 내가 정말정말 간절히 바라는 건 잘 안이뤄지는 것 같아
나의 간절함이 부족했던 걸까, 아님 원래 그건 영영 내 것이 될 수 없던 걸까.
내가 인생에서 꼭 간절히 바랐던 것들은 생각보다 잘 얻어지지 않았어
그래서 난 간절히 바라는 법을 잊어버렸어.
살아보니까 그건 다 소용없더라고. 간절히 바라도 이뤄지지 않더라고.

그래서 나 또 겁이나.
부질없다는 거 알면서도 또 간절히 바라는게 생겼어.
어떤 어려움도 불평불만 안할테니 이번 한 번만 이뤄져줄수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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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 삶 2009. 7. 15. 23:47


 



연예인 안한다더니..........................연기자는 연예인은 아닌게냐.
Anyway.
역시 여자는 도도해야해. 푼수같이 웃고 있으면 안되겠어......................
나도 스모키 화장 벅벅 하고 도도하게 다닐테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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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becoming an adult?

■ 삶 2009. 7. 13. 02:20


What is becoming an adult?
Suddenly, it came across to my mind.


Nowadays, i feel like there are no more interesting things.
why? why did i feel like that?

 
when i was really young, i dreamed something fantastic and unrealistic such as angels,
when i grew up more, i imagined something realistic but destined such as romance.
unfortunately, as time goes by,
i have realized that those kind of things never happened.
i have noticed that those kind of thinking are useless.
yes, it was useless cuz it never happened to me.

 
at some point, i stopped dreaming and thinking silly things.
i have started not expecting something surprising.
then, my life became so simple and dry.


now, i'm listening to one song that reminds me of my middle shcool days.
ye....at that time, i dreamed, i imagined somthing silly eventhough those things were useless,
i was happy cuz i believed that 1 percent of opportunity of happening.


maybe,
i saw so many things and heard so many things, the reality.
must be,
i became an adult ,what is called,  a typical adult in this society.
yes,
it's a sad thing.
but,
still i wanna dream. i wanna imagine.
plz,
i'm waiting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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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고은성이 될 기회를 주세요!!!!!!!!!!!!!!!!!!!!!!!!!!!!!!!!!!!!!!!!!!!!!!!!
저도 울먹이는 환이를 안아주고 다독여주고 싶어요!!!!!!!!!!!!!!!!!!!!!!!!!!!!!!!!!
저도 환이 손꼬락 붙잡고 엎드려 자고 싶어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아닌거 같아...날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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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ity ....

■ 삶 2009. 7. 10. 03:01



성적공시기간이 다 끝났다. 이렇게 정말 2009년 1학기 수업은 끝이 났다.
뻔뻔한 5학년이었던 (무려 휴학도 없이) 나는 대놓고 이 실험제작실습 수업 하나만 등록했다.
차마 밝힐 수 없는 이유 하나와 일주일에 한 번만 등교한다는 편리함, 매주 교수님의 뒷풀이와 그리고 학점을 잘주신다기에....(..)
그러나 지난 4개월간의 여정은 결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사실 이미 실습수업도 들어보았고 혼자 끄적끄적 편집한 경험도 있어서 영상을 만드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나
일단 실험영상이라는 난해한 주제 때문에, 그리고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인간관계 실타리 때문에
이번 학기가 결코 만만하지는 않았다.

어쨌든, 중간 개인 과제 이후- 나와 은정이와 묵빠, 동션 이렇게 4명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Monocity 제작에 들어갔다.

하하.
생각해보면 7명이 함께했던 방제실은 어쩜 그렇게 7명이나 되면서도 다투지도 의견때문에 고민하지도 않고
그렇게 손과 발이 착착 맞아서 잘 굴러갔는지 모르겠다.
인원은 달랑 4명이었는데도 이번 실제실은 왜 그렇게 의견 조율과 영상 촬영과정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는지.
역시 이렇게 함께하는 작업은 몇명이서 하는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느냐도 참 중요하다는 걸 많이 배웠다.


촬영하는 묵빠. 오빠는 카메라 잡았을때가 제일 잘 어울린다는걸 아시는지..



감독님 묵빠.
머릿속으로는 항상 걱정하면서도 겉으로는 항상 밝게 웃어서 보기 좋은 묵빠.
원래 생각하지 않고 즉석에서 찍는 슛팅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건 오빠가 카메라맨일때 이야기였고 ......이런 스토리가 없는 영상을 즉석으로 찍어가는 묵빠의 스타일때문에
연기자 (?) 와 다른 카메라 맨이 꽤나 힘들어했다는 걸 아실련지...?
그래도 꿍얼꿍얼 말도 많고 말도 안듣는 꼬꼬마 3명을 데리고 대장으로 팀을 잘 다독이며 총대메고 앞장서준
묵빠, 감사감사. 그러나 쿠폰은 여전히 내 손에.........................음하하하하하하

미안해...이쁜 은정이 ㅠㅠ


이번엔 블루스크린 촬영도 있었는데, 블루스크린으로 색감을 완전히 빼려면 뒷 배경에 음영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조명을 이용해서 최대한 음영을 줄여줘야 한다.
방송 조명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뜨겁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스튜디오 천장에 있는 조명만 켜도 후끈후끈하고 땀이 많은 사람들은 땀이 줄줄 난다.
근데 거기다가 쥬피터 조명으로 블루스크린에 직빵을 쐈으니.......
조명에도 살이 탄다는 말을 십분 이해할 수 있는 순간들이었다.....-.,-
나야 더위를 잘 견뎌서 별 문제 없었다지만 정말 찜통같은 더위에 죽을뻔 했던 멤버들.

근데 그렇게 찍은 블루스크린샷 다 뺐다며.................


재밌는 사진 위주로 찍다보니까 안타깝게 고생했던 카메라맨 동션의 사진이 없군요.....................-.,-......
슛팅코드가 안맞는 감독님때문에 가장 속앓이를 많이 했던 카메라맨. 무거운 카메라 들고 찍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하수구 속에서도 즐거운 묵빠...

"대박 이쁘게 찍었어!!"라며 올라왔지만 녹화버튼 안누르고 찍은 베테랑 감독님.



Monocity의 주인공은 나였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나의 발이었다.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발만 나온다고 하면, 얼마나 실험적인지 감이 오실랑가?
여튼, 묵빠의 개인영상을 발전시킨 이 Monocity에서 내 발은 맨발로 출연했는데....
덕분에 나는 학교를 비롯하여 광화문과 청계천과 명동롯데와 지하철과 명동 한복판에서 맨발로 걸어다녀야 했다.....(....)
뭐 그거까진 괜찮아. 때때로 나는 종로 거리의 썩은 구정물을 (일부러) 밟고 지나가야 하기도 했으며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에 뛰어들어 버벅거리다가 발이 살짝 까지도 했으며
발바닥을 찍고 싶다는 감독님 때문에 2미터가 되는 철봉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야 하기도 했다.....

삼성관 바닥을 안방처럼 애용하는 은정이



첫 중간점검때 하이 퀄리티와 오묘한 색감으로 교수님의 기대를 잔뜩 부풀게 했던 그 장면은
쑤, 거긴 삼성관 지하였어. 일요일이면 철문을 내리는 그 삼성관 지하말이야.
우린 지상 1층으로 들어가서 아무도 없는 지하로 내려와서는 우리끼리 마음껏 촬영을 했지. 후후
그리고 하얀 배경으로 걸어들어가는 그 곳은 엘포관에서 삼성관으로 연결되는 그 통로야.


어쨌든, 마지막 편집까지 날 참 애먹였던 Monocity.
마지막에 크레딧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한 일로만 따지면, 협찬 제공 및 기획, 촬영, 편집, 출연까지..........-.,-.................
왠지 오빠들이 그냥 협찬 제공 및 출연만 집어넣었을것 같은 불안함.


어쨌든 처음 실제실을 시작할때만해도 실험영상에 대한 왠지모를 거부감과 막막함이 있었는데
나도 예상치못한 내 개인영상을 비롯해서
팀 영상 찍을 때도 간간이 내가 찍은 샷들을 오빠들과 교수님 모두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셨다는 것.
그리고 오빠들의 SOS로 정말 내 마음대로 다른 영상과의 흐름을 무시하고
내 느낌 가는대로 편집한 클라이막스 1분.
그 1분을 완성했을 때 동션이 놀라워했는데, 나중에 들은바에 의하면
교수님이 그 1분을 호평하면서 내가 실험영상만드는 센스가 있다고 하셨다고!!!

감동의 쓰나미군여...........................................그래서 나는 이번 실제실 A+!
죽을만큼 고생하고도 오빠들한테 밀려서 상대적으로 B+받고 피를 토했던 방제실의 한을 실제실에서 갚았다.
한 학기동안 수고 많았다고 스스로에게 축하박수!

그래도 우리 조 사람들끼리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슬프네 ㅠ
방제실만큼 재밌고 왁자지껄하고 영상편집하러 모여서 매일 술마시러 가지도 못하고
왠지 비지니스 같은 느낌의 실제실이었어....


탁월한 발연기로 주연상을 수상받아 마땅한 나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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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5천명정도의 도쿄돔 콘써트



어제 오늘 가수 동방신기가 일본의 도쿄돔에서의 콘써트를 성황리에 마쳤다는 기사를 읽었다.
일본 가요계는 전혀 모르는 나지만, 각종 기사에서 "꿈의 도쿄돔 입성" 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주는 걸 보며
분명 어마어마한 일을 해낸 것이로군.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기사를 빌려 말하자면, 일본 최정상급 가수들도 함부로 하기 힘든 공연이 도쿄돔에서의 콘써트라.
그래서 도쿄돔 콘써트를 '입성'이라고 한단다.
워낙 큰 공연장이라 입성하기도 어렵고, 행여나 공연을 한다고 해도 꽉 채우는 일도 힘들다고.
대관료가 1억이 넘고, 좌석이 5만석~6만석까지 되기 때문에..
일본 아이돌의 최정상급인 아라시도 데뷔 8년만에 입성한 도쿄돔엘,
동방신기는 일본 가요계 4년 만에 그것도 도쿄돔을 꽉꽉 채워서 공연을 마쳤댄다.
............앞에서 일본 가요계를 전혀 모른다고 했는데....이건 다 어제 기사를 보고 쓴거다....)




어쨌든, 데뷔 4년만에 도쿄돔에 입성한 동방신기 그들도 꿈을 이뤘다고 말하고
각종 언론에서도 꿈의 도쿄돔에 입성했다고 말해주니, 또 한번 동갑내기 그들은 어마어마한 일을 이뤄냈구나 싶었다.
일본 전국 투어로 30만의 관객 티켓 파워를 보여주었다고. 한국에선 단독 곡연 3번으로 3만명밖에 허락을 안하더니...


그러다 방금 싸이월드에서
"상가계단에서 라이브하는 동방신기"라는 동영상을 봤다.
여기다가 퍼오고 싶은데 요즘 하도 저작권 저작권 저작권 말이 많아서 겁나서 못 가져오겠다.

발캡쳐 죄송....

( 혹시 궁금하다면 http://video.cyworld.com/208389979 로 클릭해보자 )


지금은 일본가수도 힘들어하는 도쿄돔에서 콘써트를 하는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데뷔하고 얼마 안되서
어느 일본 상가의 계단에서, 5명이 일렬로 서도 어깨와 어깨가 맞붙을 만큼 비좁은 그런 상가계단에서
마이크를 들고 열심히 라이브를 한다.


내가 봐도 너무 초라한 무대다.
그래뵈도 한국에서 2006년 방송 3사 대상을 휩쓸고 가장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팬덤을 거느린 아이돌 가수였는데
어느 이름 없는 상가, 그것도 특설 무대도 아닌 그냥 계단에 서서 노래를 한다.
그런데 이들은 이보다 더 초라한 무대에도 섰었다.
데뷔 초, 불교대학의 강당에서 앞에 100명의 관객을 놓고, 무대가 아닌 장판을 깔고 그 위에 서서 노래를 불렀다.


초라하고 안쓰럽기에 앞서서
만약 나였다면, 저런 곳에서 저런 대접을 받으면서 노래를 부르고 싶었을까 자문해본다.
나라면 죽도록 싫었을꺼다. 하기 싫다고 매니저와 바락바락 악을 썼을 꺼고
행여나 강요에 의해 억지로 저 자리에 있었다고 해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시선 둘 데를 찾아 헤메고
꼬깃꼬깃한 자존심에 이런데서까지 노랠 해야하나, 울컥 목이 메어서 노래도 제대로 못했을것 같다.
동영상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노래를 부르는 20살의 뜨거운 피가 끓는 저 다섯 남자라고 달랐을까?
바로 1년전에 한국에서 가요대상을 휩쓸었던 자존심으로 당장이라도 마이크를 내려놓고 도망가고 싶지 않았을까?
나라면 이렇게 생각했을꺼다
-아 한국에서 이 모습 보면, '일본데뷔한다고 가더니 별볼이 없네, 가서 개고생하네' 라고만 생각하겠지?ㅠㅠ-
내가 쓰고도 정말 내가 이렇게 말했을꺼 같다.

 

어쨌든, 그들은 그런 푸대접을 자발적으로 견뎠든, 소속사강요에 의해 견뎠든,
그들은 한국의 인기있는 아이돌 '동방신기'의 타이틀을 버리고
아라시가 꽉 잡고 있는 일본 아이돌계에 '토호신키'라는 신인그룹으로 바닥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다.

대학강당의 장판위에서 노래를 불렀고, 상가계단에서 노래를 불렀고,
천오백명의 작은 콘써트로 시작해서 그들은 부도칸(무도관)의 무대에 올라 눈물을 흘렸고
그리고 아레나 투어를 거쳐서 드디어 꿈이라 불리는 도쿄돔에까지 올라갔다.


4년 만이었다.

한국에선 데뷔부터 주목과 대접을 받고 2년만에 정상까지 휘몰아치듯 올라갔다면
일본에선 어설픈 일본어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차근차근 4년을 견디고 버티고 도전하면서 꿈에 이르렀다.
4년, 이건 분명 긴 시간이다. 누군가는 이보다 더 긴 무명의 세월을 겪겠지만 어쨌든
한국에서 성공을 맛본 이들이 참고 인내하기에 4년은 참으로 긴 시간이다 .


가끔, 아니 종종 이런 조급증의 강박관념으로 가득찬 한국에서
나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인내해야 하는 순간을 못견뎌 할 때가 있다.
밑바닥부터 시작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지금 내 위치나 나의 지난 성적들은 과감히 잊고 초보의 자세가 되어야 하는데
거만하게도 새로시작하는 일부터 다 잘하려고 욕심을 낸다.
그리고 그 일을 빨리 성공시켜서 남들에게 인정 먼저 받으려고 조바심을 낸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그 목표를 이루느냐 마느냐인데
바보같게도 나는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아직도 저러고 있느냐고 한심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부터 겁을 낸다.
또 새로 시작하는 일 때문에 지난 과거에 쌓은 내 노력이나 성과들이 와르르 무너질까봐 겁이 나서 도전하기 겁날때도 있다.


이젠 일본음악 아이돌계에 굳건히 자리매김한 토호신키.


친구들은 가끔 연예인이야기를 빗대 말하는 날보고 철이 없다고 한다. 아직도 아이돌가수가 좋으냐고 타박을 한다.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도 동방신기만큼은 단순히 좋은게 아니다.
그들의 일본에서의 눈물겨운 성공기를 보면서 나는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꿈이 희미하게 느껴질땐, 꿈을 꾸게 되고
노력 없이 성과만 얻고 싶을땐, 반성하게 된다.
이렇게 말하면 분명 누군가는 또 비웃겠지만
일본에서 활동하는 토호신키는 내게 일종의 '믿음과 인내, 그리고 성공의 증거'다.
그들은 힘들고 혹독했던 일본에서의 데뷔시절을 눈물로 견디며 도전했고, 결국엔 이렇게 도쿄돔에 올랐다.
물론 더 격한 감동의 쓰나미를 주는 성공신화들이 많이 있지만
내가 그들에게 자극 받는 것은, 그들이 나와 똑같은 치기어린 투정을 부릴 동갑내기라는 사실과
그리고 그들의 성공이 신화로 끝맺음이 난 것이 아니라 여전히 더 높은 곳을 향하여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내게 인생선배면서 동시에 친구 같아서랄까.
그들도 하니까, 그들도 아직까지 고군분투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나도 해야지. 나도 해내야지.

'믿고 인내하며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한다'
이게 그들이 내게 말해주는 또다른 믿음이자 반드시 참으로 귀결되는 명제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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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 삶 2009. 7. 7. 01:03



아주머니는, 잘 선택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도

한민아, 정말 세상사는게 산 넘어 산이구나. 라며 짧은 한숨을 쉬셨다.

정말이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산 넘어 산이 아니라,

꿈 넘어 꿈이구나.

하나의 꿈을 꾸고, 노력하고 그 꿈을 이루고.

거기서 내 꿈이 다 끝나버리면 인생이 허무하고 무의미할텐데

꿈 하나를 넘어서니, 또 내가 바라고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걸까.

꿈 하나를 넘어가기까지 많은 고통과 인내와 좌절이 필요할지라도,

이 꿈을 넘고 나면 또다른 꿈들이 날 기다리고 있으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넘어가야지.

더 큰 미래와 빛나는 미래를 위해서 지금 이순간을 인내하고 있는

나의 친구들 ♥ 특히 IJ, scoh, 39, 슬뽕, 둘둘, 그리고 바로 나! 

우리 지금의 꿈을 다 이루고 또 다른 꿈을 그려보자.

인생사, 꿈 넘어 꿈이로구나 .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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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안/못 나간지 꽤 됐다.



사도신경의 구절 중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 라는 부분이 있는데
나는 오늘 집에 오는 내내 입술을 깨물고 이 구절만 되뇌었다.

그래 이건 분명 시험이야. 날 시험하시는 거야.
시험하시는 거니까 잘 이겨내야 하는거라고 생각했지만

한강 다리 위를 지날 때
차들이 달리는 길을 건널 때
지금 뛰어들어도 아무 이상할게 없다고도 생각했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라고 기도했어야 했는데
게으르고 오만 방자한 내가 기도 하지 않아서일까
여러가지 시험들에 동시에 빠져버려서 허우적허우적 거리고 있는 나를 보고 있자니
그냥 시험에 굴복해버리는 편이 낫겠다...

하.........




아무리 좋게 생각해보려고 해도 쉽지 않다.
힘들어도, 괜찮아 좋아질꺼야- 라고 나에게 거짓말하는 것도 미친 사람 같아
좋아지지 않는데 뭘 더 좋아진다는거야. 솔직히 까고 말해서 나아지는건 하나도 없잖아.









저는 아무래도 좋아요
그래도 제가 시험에 굴복해서 스스로 포기한다면
그걸 안타까워 하는 사람보다도, 제가 바보같다면서 저에게 버럭 화낼 사람들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겠어요


그러니까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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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마음이라고 했지만
가슴 한 편이 조금 씁쓸하고 아프고 또 울고 싶은건,
끝끝내 이루어지지도 전해지지도 않은 내 마음 때문이 아니라
결국엔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변해서
이제는 어떤 모습에도 설레지 않게 변해버린 내 마음 때문이야


좋은 추억은 정말이지
그냥 그 때 그 순간으로 남기는게 제일 좋은건가봐
괜히 욕심내서 더 좋은 추억, 더 많은 추억 남기겠다고 억지를 부렸더니
이렇게 마음만 더 쓸쓸해져버렸어.

굳이 몰라도 되는 건 알아버렸고
굳이 들키지 않아도 되는 걸 들켜버렸어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꺼 같아
아마 나혼자 추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꽤 오랜 시간동안
내게 살고 싶은 이유와 살아가는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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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이승기

■ 삶 2009. 6. 28. 23:50




아....내 인생에 드라마는 오직 커피프린스였는데
미치겠다. 찬란한 유산 때문에 주말만 기다리고 주말이 끝나는게 지옥같아 ㅠㅠㅠ


이승기가 "누난 내 여자니까"를 불러제낄때도
난 누나도 아니요, 동갑내기 남자는 눈에 차이지도 않으며, 게다가 이승기가 평범하다고 생각했다고 ㅠㅠ

근데 찬란한 유산 속에 이승기 때문에 미치겠다............
이건 이승기가 좋은게 아니라 선우환이 좋은건가................
근데 선우환보다 그냥 이승기에 완전 몰입..................................
개싸가지가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고 본심을 보여주는데 왤케 좋지....ㅠㅠ
사람을 믿어간다는 느낌을 주는 캐릭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오늘 밤에 은성이네 방문을 두드리면서 고은성을 외치는데
내가 고은성인줄 알았다
왜 내가 떨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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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0) 2009.06.24
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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