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마음이라고 했지만
가슴 한 편이 조금 씁쓸하고 아프고 또 울고 싶은건,
끝끝내 이루어지지도 전해지지도 않은 내 마음 때문이 아니라
결국엔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변해서
이제는 어떤 모습에도 설레지 않게 변해버린 내 마음 때문이야
좋은 추억은 정말이지
그냥 그 때 그 순간으로 남기는게 제일 좋은건가봐
괜히 욕심내서 더 좋은 추억, 더 많은 추억 남기겠다고 억지를 부렸더니
이렇게 마음만 더 쓸쓸해져버렸어.
굳이 몰라도 되는 건 알아버렸고
굳이 들키지 않아도 되는 걸 들켜버렸어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꺼 같아
아마 나혼자 추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꽤 오랜 시간동안
내게 살고 싶은 이유와 살아가는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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