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에 해당되는 글 715건

  1. 2010.12.23 Christmas cards for-
  2. 2010.12.18 법오테이블 - 병섭오빠 생파
  3. 2010.12.16 시크릿가든 2
  4. 2010.12.12 여명
  5. 2010.11.30 어떤 의미 어떤 이유 어떤 설명
  6. 2010.11.29 ...
  7. 2010.11.20 법오테이블 + 동희생파
  8. 2010.11.15 서래마을
  9. 2010.11.09 자하연 그 세번째
  10. 2010.11.08 자하연 그 두번째 2

Christmas cards for-

■ 삶 2010. 12. 23. 10:05


어제 일주일만에 학교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크리스마스카드를 썼다.
손글씨 편지를 좋아하는 나이기도 하고 자꾸만 날 감정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이 곳 공부에 대한 반감이기도 하고.




하나는 캐나다로- 하나는 벨기에로-
오랜만에 영어로 쓰려니 멈칫멈칫하게 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열심히 써서 학교 우체국으로 달려가서 편지를 부쳤다.
요즘엔 규격화된 우표대신 중량만큼의 스티커를 붙이는데 굳이 우표로 보내겠다고 해서 한 카드마다 다섯종류의 우표를 붙여서 보냈다는...




나를 4년간 못보고 있는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버전의 폴라로이드까지 보내주는 센스 후훗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에는♪  (0) 2010.12.26
Chirstmas EVE  (0) 2010.12.25
법오테이블 - 병섭오빠 생파  (0) 2010.12.18
시크릿가든  (2) 2010.12.16
여명  (0) 2010.12.12
Posted by honey,H
,

세상에 설마 방학이 되야 사진을 받을 수 있는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방학하고나서야 사진을 받았다. 이런 애간장태우는 나쁜 황동희.
무려 지난 9월 말에 모였던 법오테이블 + 병섭오빠 생파사진 드디어 받았다!!!

특별히 분당사는 병섭오빠와 두리오빠를 위해서 전원 분당 정자동으로 출발 +_+
저녁식사를 병섭오빠 집 근처의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우리끼리 룸 잡아서 저녁먹구
거기서 아예 생일케잌 커팅까지! 지현언니가 신라호텔에서 특별히 주문해온 케잌. Happy Birthday Mr.Shin.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병섭오빠 ~

황동희가 찍은 우리 사진 - 따뜻하니 좋아보인다. :-)

직원이 찍어준 우리 여섯명 사진

아..두리오빠 이 표정 너무 맘에 든다 ㅋㅋㅋ 얼빵한데 귀여워 /ㅁ/

거울샷.샷.샷. 동희 키 진짜 크담..

(내맘대로) 그날의 베스트샷 ㅎ 동희는 사진을 잘 찍는다.끄덕끄덕

거울을 노린 우리 단체사진. 근데 서로 다 제각각..특히 병섭신 ㅠ

요이~

마지막 사진은 살짝 보이는 동희 눈빛이 포인트!



아 벌써 이 일도 3개월 전이라니...............시간 너무 빨라 ..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irstmas EVE  (0) 2010.12.25
Christmas cards for-  (0) 2010.12.23
시크릿가든  (2) 2010.12.16
여명  (0) 2010.12.12
어떤 의미 어떤 이유 어떤 설명  (0) 2010.11.30
Posted by honey,H
,

시크릿가든

■ 삶 2010. 12. 16. 01:20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건 기본이고
잠들고 깨는 것은 지옥이에요.
사랑했던 사람과 어떻게 남이 되는 건지 알지 못하니까
다른 사람한테 내색할 수도 없어.
그사람 욕할까봐
그래서 혼자 울어요.

우린 끝났는데 우린 헤어졌는데
자꾸만 사랑했던 기억들만 떠올라.
그러면 그럴수록 그 기억들을 지워야하는 날이

 하루하루 더 늘어날 뿐인데
그래서 버림받은 사람에게 365일이 헤어지는 날이죠.


근데 정말 아픈건 그사람은 내 생각따위 안하는거 같아
나만 이러는거 같아.
그사람은 나 따윈 다 잊고 행복한 겨를밖에 없는 것 같아.
정말 죽고싶은 마음 뿐인데 죽을수도 없어
영영 그사람을 못보게 될까봐"



 
드라마면 드라마답게 굴어.
얼굴잘나고 부모잘만났는데 능력까지 좋은 재벌집 2세랑
배운것도 없고 가진것도 없지만 악이랑 깡만 있는 가난한 캔디랑
서로 아웅다웅 나한테 이렇게 차갑게 군 여자는 니가 처음이네 마네
그런 말도안되는 신데렐라 타령이나 하면서
드라마면 드라마답게 굴란 말이야

왜 실컷 웃으면서 보고있는데
사람 마음을 콕콕 쑤시니
그래서 내가 드라마를 안보잖아.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ristmas cards for-  (0) 2010.12.23
법오테이블 - 병섭오빠 생파  (0) 2010.12.18
여명  (0) 2010.12.12
어떤 의미 어떤 이유 어떤 설명  (0) 2010.11.30
...  (0) 2010.11.29
Posted by honey,H
,

여명

■ 삶 2010. 12. 12. 08:48





매일 아침 보지만 매일 아침 새로워-
얼마 안남았다. 힘내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오테이블 - 병섭오빠 생파  (0) 2010.12.18
시크릿가든  (2) 2010.12.16
어떤 의미 어떤 이유 어떤 설명  (0) 2010.11.30
...  (0) 2010.11.29
법오테이블 + 동희생파  (0) 2010.11.20
Posted by honey,H
,

스윽 -




" 왜애? "

" ........ "



아무 의미도 아무 이유도 아무 설명도 없는 그 작은 손짓 하나.
그래서 내겐 더 큰 의미로 느껴진다는 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크릿가든  (2) 2010.12.16
여명  (0) 2010.12.12
...  (0) 2010.11.29
법오테이블 + 동희생파  (0) 2010.11.20
서래마을  (0) 2010.11.15
Posted by honey,H
,

...

■ 삶 2010. 11. 29. 16:20




힘이 없다.
의욕도 열의도 꿈도 희망도 뭐도.
그냥 몸과 마음이 지치기만 할 뿐.

조금만 , 기말고사까지만 어떻게든 끝내자
그러면 조금 숨이 트일꺼야. 살만할꺼야. 행복할꺼야.
조금만 참고 견디자.

포기하더라도 여기서 포기하면 안돼...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명  (0) 2010.12.12
어떤 의미 어떤 이유 어떤 설명  (0) 2010.11.30
법오테이블 + 동희생파  (0) 2010.11.20
서래마을  (0) 2010.11.15
자하연 그 세번째  (0) 2010.11.09
Posted by honey,H
,



지난 화요일 저녁. 법오테이블 저녁모임겸 동희 생파 @ 서울대 입구역 아웃백
와인파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선물로 준비한 만년필을 동희는 정말 맘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다행.
어련히 언니오빠들이 알아서 잘 준비한거겠지만.: -)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의미 어떤 이유 어떤 설명  (0) 2010.11.30
...  (0) 2010.11.29
서래마을  (0) 2010.11.15
자하연 그 세번째  (0) 2010.11.09
자하연 그 두번째  (2) 2010.11.08
Posted by honey,H
,

서래마을

■ 삶 2010. 11. 15. 07:57


저 앞에 "서래마을 100m" 란 간판이 보였다.
내 기억속에 서래마을은 항상 깜깜한 밤이었고 누군가에게 안내를 받기보단 차에 실려서 목적지에 도착했기 때문에 서래마을이 도통 어떻게 생겨먹은 곳인지 머릿속에 그려볼수조차 없었다.


쨌든- 이번엔 훤한 낮이었고 택시가 서래로로 진입했을때
택시 안에서 입을 쫑긋거리고 있던 나는 금새 파리크라상을 발견했다.
파리크라상을 보고 멀지않아 이름은 모르는 이자까야를 보고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던 버스정류장까지 지나쳐서야 택시는 언덕위의 프랑스인 학교 앞에 날 내려놓았다.

은행잎이 찬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고 있었고
나는 시린 손을 비비며 기다렸다.
야속하게도 얇은 코트엔 손을 넣을 주머니조차 없었다.




금새 도착해주길 바라면서
빨리 날 따뜻하고 안락한 곳으로 안내해주길 기다리면서
은행잎이 우수수 바람에 떨어지는 서래로에서
그렇게 손을 비비며 기다렸다.



춥다.
서래마을은 내게- 그렇게 항상 추우려나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0.11.29
법오테이블 + 동희생파  (0) 2010.11.20
자하연 그 세번째  (0) 2010.11.09
자하연 그 두번째  (2) 2010.11.08
11월 첫째날  (0) 2010.11.01
Posted by honey,H
,

자하연 그 세번째

■ 삶 2010. 11. 9. 20:10






아침햇살에 빛나는 이 단풍나무를 보았을 때, 그 기분은 표현할 수 없다.
문자그대로, 찰-칵. 하는 소리에 온 세상이 다 내 것 같은 기분.

우연이 아니라 인연.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오테이블 + 동희생파  (0) 2010.11.20
서래마을  (0) 2010.11.15
자하연 그 두번째  (2) 2010.11.08
11월 첫째날  (0) 2010.11.01
夜밤생각  (0) 2010.10.27
Posted by honey,H
,

자하연 그 두번째

■ 삶 2010. 11. 8. 15:56





11월이면 이미 겨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11월은 아직 가을이 맞나보다.
중간고사가 오기 전부터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와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면 가을이 저만치 가 있을것 같았는데
지금, 가장 가을의 절정 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산속에 있는 학교여서 그런지 가을이 일찍 시작해서 이렇게나 늦도록 순간순간 그 모습을 바꿔가며 가을의 향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 학교를 겨울, 봄, 여름을 지나오면서  아기자기하기보다 휑하니 넓기만 하고, 역동적이기보단 정적인 학교라고 생각해왔는데
가을이 되고 나니, 그 넓은 공간들들은 각양각색의 색으로 가득 차있었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나마, 학교 캠퍼스 곳곳을 밟으면서 - 매일같이 조금씩 달라지는 학교의 모습을 보면서 - 아름답다라고 생각한다.
이 아름다운 순간들이, 매일 같은 모습도 아닌 채로 일년 중 아주 잠시, 꿈처럼 펼쳐졌다 사라져가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슬프기도 하다.
내가 못보고 지나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있을 까봐 조바심이 나고,
이 순간을 놓치고 다시 이 모습을 보려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다.


어쨌든,
내가 제일 처음 자하연을 봤던 08년도 여름의 자하연은, 그냥 청록색의 왠지 걸죽할 것 같은 그런 연못이었다.
벚꽃이 흐드러지면 아름답다고 했는데 이번 봄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지 않아서였는지 아님, 너무 우중충한 날 봐서여서인지 아무 느낌도 없었다.


안개가 자욱했던 금요일,
우체국 가는길에 오랜만에 본 자하연은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아이폰 카메라로도, 필름카메라로도 내 눈이 보고 있는 그 순간의, 그 느낌의 자하연을 담을 수가 없었다.






지금, 가을의 절정에 있다.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래마을  (0) 2010.11.15
자하연 그 세번째  (0) 2010.11.09
11월 첫째날  (0) 2010.11.01
夜밤생각  (0) 2010.10.27
제주도의 가을  (2) 2010.10.26
Posted by honey,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