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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14 포니테일
  2. 2011.03.12 봄 is coming
  3. 2011.03.07 축 제대
  4. 2011.03.07 소소행복 1
  5. 2011.03.04 이 어메이징한 사람들
  6. 2011.03.03 夜밤생각
  7. 2011.03.02 Spring Again
  8. 2011.03.01 겨울방학 끝.
  9. 2011.02.27 ▶◀
  10. 2011.02.27 어제.

포니테일

■ 삶 2011. 3. 14. 14:23




머리를 올려묶었다.
나는 길게 머리를 내려뜨릴때와 머리를 올려묶을 때 유독 다른데.




너무 오랜만에 긴 머리를 올려 묶으니까
나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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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is coming

■ 삶 2011. 3. 12. 13:25


날씨가 참 포근한 그런 주말이다.
어제만 해도 바람이 차더니
오늘은 선선하고 싱그러운 바람이 부네





법대 건물 뒤 목련나무에도 꽃눈이 맺혔다.
더 따뜻해지고 옷이 얇아지고 햇살이 노곤하게 느껴질때 쯤
하얀 목련이 피겠지.

지금은 보잘것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도
봄이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꽃틔우 준비를 해야지.



아빠말대로
공부하기 참 좋은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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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제대

■ 삶 2011. 3. 7. 09:48



우리 진욱사마 제대하셨습니다.


웰컴백투 민간인월드 :D

휴+_+


동생입대는 까먹은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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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행복

■ 삶 2011. 3. 7. 00:18



이번 학기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 중에 하나는 (사실 그닥 지킬 마음 없지만)
일주일에 하루는 푹~ 쉬는 거다. 공부 걱정 안하구.
그래서 제발 일주일에 6일만 학교에 가는게 나의 목표다.

오늘 원래는 약속이 있었는데 금요일쯤 파토가 났고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하루 정말 오지게 쉬어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침 8시에 눈을 떴지만 억지로 10시까지 침대에서 밍기적 거리다 일어나서
LA갈비를 뜯으면서 명탐정 코난 시즌 2과 CSI 시즌 7을 몰아봤다.
오후 3시쯤이 되니까 티비를 보는 것도 지겨워지고
오히려 이렇게 집에서 뒹굴다가 더 찝찝하게 한 주를 시작할꺼 같아서
대충 차려입고 덜컥 밖에 나왔다.
집 앞 카페베네에서 내 평생 마시지도 않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한 잔 테이크 아웃해선
그대로 5호선 타고 광화문 교보문고로 고고씽.

일요일이라 오지게 사람도 많았는데,
거기서 시간 걱정 하나도 안하고 이쁜 문구용품같은걸 하나하나 다 뒤져보았다.
그래서 나는 진짜 공부하는데 쓸 물건은 하나도 안사고,
핸드폰 줄, 샤워용 헤어밴드, 일러스트 수납장, 병뚜껑(;), 통장파우치, 필통, 사진 프레임...등등으로
대략 7만원어치의 샤핑(;;)을 하곤 한 짐 들고 집으로 컴백.

뒤늦은 저녁을 먹고, 사온 것들을 정리하고 나선
오랜만에 욕조에 따땃한 물 담아놓고 노래 들으면서 반신욕을 했다.
아 개운개운,

나 좀 워커홀릭 기질이 있어서
주말에도 쉬면 불안하고 그래서 학교에 나가는데
오늘도 오후까지만해도 찝찝하게 계속 집안에서 발 동동 구르다가
광화문 ~ 반신욕까지 완전 제대로 잘 쉬었다.

아 행복하다.
이제 팩 하고 자야지 :D
급 일주일 생활할 활력을 되찾은 느낌!

앞으로도 1주일에 하루는 꼭꼭 쉬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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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회사법 수업시간, 첫 날이라 첫 수업 가벼운 이야기를 하시는 중
수업시작한지 30분밖에 되지 않았는데 나 벌써 동기 오빠들한테 충격(?) 감동(?) 받았다.ㅎ

수업시작 전에 교수님이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으셨는데,
수업이 시작하니까 이게 어떤 곡인지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바그너의 발퀴레의 기행입니다"

...헐... 교수님 살짝 당황.
발퀴레가 뭔지도 물어보셨는데, 발퀴레에 대해서 술술술 설명하는 염 모씨.
교수님이 염모씨에게 전공 잘못 선택하신 것 같다고...ㅎ



그리고 약 15분 뒤, 어떤 사례를 설명하면서 이게 무슨 내용인지 아느냐고 했더니, 금 모씨가 손을 들었다.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2005년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아우만의 논문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헐... 교수님 또 당황....
(무려 금 모씨는 교수님보다도 로버트 아우만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_-)




아 나는 비루한데
동기분들은 참으로 대단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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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밤생각

■ 삶 2011. 3. 3. 21:27


#

수강신청 어쩌지...D 각오하고 현대계약법??

#

인연은 역시 만들어가는 것일까?
그렇지만 내 잘못 아닌 내 과거의 인연이 새로운 인연을 가로막을까봐 겁이 난다.
난 항상 용기내고 있는데 상대방이 지레 물러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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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Again

■ 삶 2011. 3. 2. 00:03





Spring Again
New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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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끝.

■ 삶 2011. 3. 1. 02:06
 

겨울방학 끝
마지막 주는 조금 지지부진 했지만
2학년을 위한 휴식기간이라 생각하고

방학  1주차 ; 휴식 + 운전면허
방학  2주차 ; 민법3 예습 + 운전면허
방학  3주차 ; 민법3 예습 + 신종플루
방학  4주차 ; 연수원 민사 프로그램
방학  5주차 ; 형사소송법 예습 + 운전면허 (취득)
방학  6주차 ; 연수원 형사 프로그램
방학  7주차 ; 회사법 예습 + 86엠티, 롯데월드
방학  8주차 ; 태평양 실무수습
방학  9주차 ; 태평양 실무수습
방학 10주차 ; 민법 3와 회사법 예습 마무리



곽봉자왈 " 방학맞냐?"
...아무래도 지난 해 나는 4학기를 다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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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 2011. 2. 27. 15:12






아침에 눈을 떠서야 실감이 났다.
목에 메어서 밥 한숟갈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사는게 참으로 허무하고 부질없다는 생각만 들었다.
또다시 잔인한 봄이 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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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 삶 2011. 2. 27. 02:06








난 어제 조금, 지각을 했다.
저 언덕위에 늘씬하게 큰, 얼굴이 하얀 남자가 정복을 입고 서있었다.
늦어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자기도 얼마 안기다렸다는데
아마 아무리 적어도 15분은 기다렸을 거다.

큰 키에 압도되었는지, 아니면 낯선 곳이라 그랬는지
조금 긴장하고 움츠러져있었는데
생각보다 어리버리하고 순진해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화제를 돌려가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에스코트를 받아서 게이트 5까지 같이 걸어나왔다.

나중에 자기가 돌아가고 나면 놀러오라했다.
봄도 좋고, 크리스마스도 괜찮다고.
그는 내게 비밀을 하나 가르쳐주고, 번호를 가르쳐주었다.
"다음에 또 뵐게요" 라는 말을 하고 돌아서는데
차마 뒤는 돌아보지 못하고 또 늦은 사람처럼 콩콩뛰어갔다.
정말 다음에 또 보게는 될까.

-

어깨를 톡톡치니 조금 띠꺼운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쿠키통을 내미니 멋쩍은 표정으로 쿠키를 집어갔다.
나도 그제서야 조금 안심하고 쿠키봉지를 뜯어서 쿠키를 먹는다.


한 이십분 혹은 삼십분이 채 지나지않은 것 같은데
뒤 자리에서 부시럭하고 일어서더니 
내가 문자하나 보내는 사이에  성큼성큼 걸어들어와서는
이번엔 조금 쑥쓰러운 표정으로 음료수를 내민다.

"아; 감사합니다"

혼자 부스럭거리면서 쿠키 먹기가 민망해서 나눠줬던 건데
따뜻한 꿀물을 돌려받았다. 굳이 내가 또 뭔가 보답을 바란것도 아닌데
겨우 그 쿠키 하나가 부담스러웠나...싶었다.


-


그러나 오늘 이 모든 일들을 떠올리는 것 조차 내키지 않을,
그런 문자를 받았다.
문자를 보기 전에 네이트온이 동시에 떴고,
이게 무슨 말이냐, 는 한 마디뿐이었지만 직감적으로 안 좋은 일, 그것도 정말 바라지 않는 바로 그 일 일것만 같더니.


...


실은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자도 되는데,
자야 되는데,
못자고 있는것도, 아니면 안자고 있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


이게 모두 어제 하루동안 내게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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