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선 보이나봐. 꿈이니까 만나나 봐.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 꿈속에만 있는가봐.
힘겨워했었던 날이 시간이 흘러간 후에
아름다운 너로 꿈 속에선 보이나봐. "
어떤 노래가 좋아지는데는,
그 가사가 정말 와닿아서일 때가 있고
그 멜로디가 정말 귀에 감겨서일 때가 있다.
오랜만에 듣는 이 노래.
작년 봄, 아마 한창 봄이었던 때 - 중간고사가 끝나고 들어갔던 어떤 미니홈피 bgm이었던 이 노래.
이 노래 가사는 하나도 와닿지 않았지만 후렴구부분의 멜로디가 좋아서
한 번 들으면 도저히 다른 노래를 들을 수 없는 그런 중독성있는 노래였다.
그래서 자정까지 공부하고 집에오면 자기전까지 이 사람 홈피에 들어가서 이 노래를 듣곤 했었는데.
그러면서 이 노래를 bgm으로 깐 사람은 이 가사같은 마음일까....그런 생각을 종종하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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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과 나는 우연일까? 아님 인연일까?
인연인지 아닌지 기다려봐야하는걸까?
아님 인연으로 만들어가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