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ce of Life'에 해당되는 글 1119건

  1. 2010.07.30 고쿄 그리고 천황 4
  2. 2010.07.28 하라주쿠
  3. 2010.07.27 신주쿠 8
  4. 2010.07.27 짧은 비행 2
  5. 2010.07.26 한여름밤의 꿈
  6. 2010.07.25 여름날 4
  7. 2010.07.24 이사완료
  8. 2010.07.23 여름단체티 제작 'ㅅ')/ 2
  9. 2010.07.21 이사준비 2
  10. 2010.07.05 My spirits

고쿄 그리고 천황

10 東京 2010. 7. 30. 00:05




일본 천황이 살고 있다는 고쿄.
그래서 함부로 들어갈 수 없도록 경비들이 지키고 있는데 -
정말 운좋겠도, 히가시교엔을 구경하고 도쿄바나나를 사먹으러 동경역까지 걸어가는 삽질의 끝에서
우연히 "지하철 타보기" 체험을 하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 있는 일본 천황 부부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일본인들도 살면서 직접 보기는 어렵다는 일본천황을
도쿄바나나를 사들고는 먹을곳을 찾아 그 넓은 동경역 안을 이리저리 헤메다가 우연히 마주치다니.

'10 東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타워  (2) 2010.07.31
今, 恵比寿 !!  (0) 2010.07.30
하라주쿠  (0) 2010.07.28
신주쿠  (8) 2010.07.27
짧은 비행  (2) 2010.07.27
Posted by honey,H
,

하라주쿠

10 東京 2010. 7. 28. 23:14



그야말로 사람을 잡아먹을 듯한 더위다.
습해서 습식 사우나일꺼라더니 햇살이 얼마나 쨍한지 아침부터 두 눈 뜨고 거리를 쳐다 볼 수 없을 정도 -


왠만해선 지치지 않는 나인데 7월말의 동경에 내리쬐는 햇살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바닷가에서 놀다와도 이 정도로 얼굴이 화끈거리니는 않을꺼야 - - 오이팩이라도 해야겠어 ㅜ


하라주쿠 역 앞에 있던 커다란 악세사리 샵- 너무 이쁜 악세사리들이 많아서 이거 껴보고 저거 껴보고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ㅋ
맘에 쏙 들었지만 귀 염증때문에 못사온 귀걸이 ㅜ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10 東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타워  (2) 2010.07.31
今, 恵比寿 !!  (0) 2010.07.30
고쿄 그리고 천황  (4) 2010.07.30
신주쿠  (8) 2010.07.27
짧은 비행  (2) 2010.07.27
Posted by honey,H
,

신주쿠

10 東京 2010. 7. 27. 23:31




도쿄 도착 -新宿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10 東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타워  (2) 2010.07.31
今, 恵比寿 !!  (0) 2010.07.30
고쿄 그리고 천황  (4) 2010.07.30
하라주쿠  (0) 2010.07.28
짧은 비행  (2) 2010.07.27
Posted by honey,H
,

짧은 비행

10 東京 2010. 7. 27. 10:00



오랜만에 가방을 꾸렸다.
이웃나라로의 짧은 여행이라 사실 준비할 것도 별로 없어서 왠지 캐리어 무게가 더 나가는 것 같지만 ..

중간고사 즈음에 실낱같은 탈출구삼아 계획했던 일본여행-
큰 기대도 없고 38도에 이르는 거대한 습식사우나라는 말에 그냥 편하게 놀고먹다 와야겠다라는 편안한 마음가짐 :)


그러고보니 반년전엔 면접을 보려고 김포공항을 들락날락거렸는데-
반년만에 여전히 학생으로, 그리고 여전히 여행객으로 공항에 다시 가고 있다.
아마 내가 대학원을 포기하고 대한항공을 선택했다면 나 아마 오늘 공항에서 "어서오세요- 여권 주시겠어요?" 라면서 열심히 여행객들 티켓팅을 하구 있겠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10 東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타워  (2) 2010.07.31
今, 恵比寿 !!  (0) 2010.07.30
고쿄 그리고 천황  (4) 2010.07.30
하라주쿠  (0) 2010.07.28
신주쿠  (8) 2010.07.27
Posted by honey,H
,

한여름밤의 꿈

■ 삶 2010. 7. 26. 22:25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
한강가도 - 이렇게 한강에서 포스팅을 하게 하는 과학기술도-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를 자축하며
혼자 한강까지 걸어나와선
서강대교 아래 잔디밭에 누워서 이 순간의 느낌을 쓰고 있는 지금...



머리 위에 펼쳐진 하늘이 참으로 넓구나 -
귀에 꽂은 이어폰에선 감미로운 발라드가 흐르고
저 멀리선 덜커덩 덜커덩 철교를 달리는 지하철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네 -

밤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한여름이 맞는걸까 싶을정도로 -
내 뺨을 스치고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리고 지나가는 선선한 이 바람 -


이 여유로움 , 편안함 - 그리고 자유로움 -



스물넷 하고도 반.
참 좋은 나이같아 -
아직도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할 수도 있는-
숨차게 달려볼 수도 있고 이렇게 한껏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는-
그래서 불안하지만 또 그래서 빛날 수 있는 지금



행복하다.
저 머얼리 반짝반짝 별이 빛나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하지 않는 것.  (0) 2010.08.06
어린애 같은 투정  (4) 2010.08.03
여름날  (4) 2010.07.25
이사완료  (0) 2010.07.24
여름단체티 제작 'ㅅ')/  (2) 2010.07.23
Posted by honey,H
,

여름날

■ 삶 2010. 7. 25. 19:03






한강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여의도 생태공원의 녹음의 푸름과 탁 트인 하늘로 만족 -
노을이 지면 더 멋있겠지, 한동안 학교갈 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
지하철이 왔다갔다하는게 보여서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심심하지 않은 풍경.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애 같은 투정  (4) 2010.08.03
한여름밤의 꿈  (0) 2010.07.26
이사완료  (0) 2010.07.24
여름단체티 제작 'ㅅ')/  (2) 2010.07.23
이사준비  (2) 2010.07.21
Posted by honey,H
,

이사완료

■ 삶 2010. 7. 24. 23:07


이사했다.
그래봤자 원래 살던 동네랑 몇 정거장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낯설지는 않지만,
어쨌든 학교에서 올때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 하고,
귀가 살짝 먹먹한게 느껴지는 20층의 고층이고, 
울적한 마음을 달래거나 밤 기운에 취해 걸을 공원은 없는 새 집으로 이사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내 방을 비롯해서 전체적으로 집은 더 널찍해졌고,
모기가 날개짓해서 올라오기 힘든 고층이고,
신촌까지 버스 한방에 15분주파가 가능해졌고,
걸어서 20분이면 한강까지 걸어갈 수 있는 새집으로 이사 했다.

이사야 수십번 해봐서 사실 항상 새 집에서 보내는 첫날 밤의 설렘같은 것도 없도
조금 정리가 덜 되었을뿐 원래 살던 곳 마냥 편안하기 그지 없다.
이러니 여행가서도 어느 낯선 호스텔에 떨궈놔도 내집처럼 지낼 수 있는건가.


조금 골치아픈건, 동생가구랑 내 가구를 바꾸는 바람에
지금 내 방엔 동생 책들이 가득 꽂혀있고, 동생방엔 내 책들이 가득 꽂혀있다는 거다.
일일이 다 옮겨서 꽂으려니 귀찮....



새로 이사한 집에서 가장 좋은건, 동생방의 night view다.
동생방에선 여의도가 바로 보인다.
낮엔 국회의사당이 보이고 저 멀리 한강다리와 그 뒤론 상암의 하늘공원까지도 보인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로는 신길역과 대방역이 내려다보여서 view를 길게 가로지르는 지하철이 보인다.
꼭 집어서 뷰가 '아름답다'고는 할 순 없지만
야외역사에 지하철들이 오가는데 보이고 저 멀리 한강 다리들이 보이는,
나름 '느낌이 있는 뷰'라 맘에 든다. 길가라 방이 시끄러워서 동생이 차지하긴 했지만....


아직 귀가하지 않은 동생의 방에서한참을 야경 구경을 했다.
여의도 너머의 상암....왜 눈길이 자꾸 그 곳으로 향하는걸까.




오른쪽 끝과 왼쪽 끝의 하얀 두 줄이 신길역과 대방역, 그 사이를 1호선 지하철들과 기차들이 오간다.
그 너머가 여이도 자이. 지금은 어두워서 보이지 않지만 화면 가운데쯤 국회의사당이 보이고,
저기 사진 왼쪽 주황 불빛들 너머가 상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여름밤의 꿈  (0) 2010.07.26
여름날  (4) 2010.07.25
여름단체티 제작 'ㅅ')/  (2) 2010.07.23
이사준비  (2) 2010.07.21
My spirits  (0) 2010.07.05
Posted by honey,H
,





어제 엉겁결에 동대문에 따라갔다가,
다시한번 여름 단체티 디자인제작 ㅠㅠ
개인적으로는 남색이나 검은색 바탕을 만들고 싶었지만
기본적으로 단체티의 목적이 봉사활동단체티였기에,
학생회간부의 말에 따라 흰색으로 정하고 -
최대한 런닝..같은 느낌이라던가, 허접한 느낌을 지우려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쇼부보기로 결정.

대놓고 SNULAW라고 써놓았는데도
 거부감이 들지 않게 귀엽게 귀엽게 :)
새벽에 로스누에 포스팅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감동 ♡ 감동


....근데
난 어쩌다가 학교에서 단체티제작업자가 된거지.....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날  (4) 2010.07.25
이사완료  (0) 2010.07.24
이사준비  (2) 2010.07.21
My spirits  (0) 2010.07.05
재판정 나서면 배우가 된다, 31세 판사 김용희  (0) 2010.07.04
Posted by honey,H
,

이사준비

■ 삶 2010. 7. 21. 23:11


덥다. 많이 더운 요즘이다.
방학인데 학기중보다 더 일찍 학교에 등교해서
학기중보다 더 빡센 수업을 듣고 있다.
그것도 이제 목, 금, 토
3일만 더 참으면 되니까.

어쨌거나 방학의 하루하루는 천천히 지나가는듯 하면서도
또 전체로는 엄청난 속도로 흘러지나가고 있다.
내가 방학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들은 거의 희망사항으로 끝날 듯 하고
해야할 것들만 다 하는 것도 벅찰 것 같다.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완료  (0) 2010.07.24
여름단체티 제작 'ㅅ')/  (2) 2010.07.23
My spirits  (0) 2010.07.05
재판정 나서면 배우가 된다, 31세 판사 김용희  (0) 2010.07.04
추억에는 아무런 힘도 없다.  (0) 2010.07.02
Posted by honey,H
,

My spirits

■ 삶 2010. 7. 5. 00:58




나의 자아를 분류한다면 크게 3가지 타입이 된다.
K spirit , V spirit , M spirit
세 가지 모습 모두 너무 다른데 중 어떤 모습도 정말 나는 나라고 말 할 수 있다.  
다만 상황, 그것도 좀 장기적인 상황에 따라서 또렷하게 느껴지는 한 가지 타입들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를 어느 시기, 정확히는 어떠한 연도에서 만났느냐에 따라
사람들기억 속의 나는 조금 제각각의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로.

자기가 알고 있는 내 모습으로만 나를 판단하고 단정짓고는 하는데
그러나 그들이 바라보는 한가지 나의 모습보다 나는 사실 굉장히 복잡 다단하다.
나의 이 다면적이고도 복잡한 심리구조를 잘 아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사람 뿐.
물론 그 사람도 나를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의 가장 다양한 모습을 많이 봐왔고 
내가 어디서 흔들리고 어디서 자신감을 얻으며 나를 어떻게 정신차리게 할 수 있는지 아는 딱 한 사람이 있다.
물론 부모님은 아니다.

어쨌든,
이제 다시 M spirit 으로 컴백할 때가 왔다.
두근두근한다. 
후후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단체티 제작 'ㅅ')/  (2) 2010.07.23
이사준비  (2) 2010.07.21
재판정 나서면 배우가 된다, 31세 판사 김용희  (0) 2010.07.04
추억에는 아무런 힘도 없다.  (0) 2010.07.02
법오테이블 종강파티  (0) 2010.07.01
Posted by honey,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