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뭐냐 하면 주저 없이 가을이라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심각하게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나빠지는 계절이 가을이란 걸 깨달았다.
단순히 가을을 타서 그런건가 싶다가
아니면 환절기라 일교차때문에 몸이 약해지는 건가 싶다가
아니면 연초, 봄, 여름을 보내며 이제 슬슬 몸과 마음이 지치는 시기라 그런가 싶다.
이유는 뭔지 모르겠지만
재작년 가을에도 힘들었고
작년 가을도 너무 힘들었다.
재작년과 작년에 비할건 아니지만
올해 봄여름에 비하면 올해 가을도 여전히 다운스트림인것 같다.
행복하게 산다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구나....
내 몸 - 내 마음인데 - 나 스스로가 컨트롤하기 참 어렵다.
어제 결혼식갔다가 눈화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삶 > II.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 | 2013.10.17 |
---|---|
나의 진짜 자아를 찾아서. (4) | 2013.10.14 |
새벽에 쓰는 이야기 2. - 롤모델이 없다. (1) | 2013.10.09 |
새벽에 쓰는 이야기 1. - 내 인생의 테마곡 - (0) | 2013.10.08 |
짧은 소감. (0) | 2013.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