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코드

■ 삶/II. 삶 2016. 5. 1. 22:20

 

 

 

(졸업생 치고 자주 가는 편 같긴 하나)

오랜만에 철쭉 보러 마음의 고향 고려대학교 전격 방문.

모교에 가는 거니까, 드레스와 구두도 크림슨 색으로 신경썼다.

 

 

10년전, 2006년 4월 30일 일요일에도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학교에서 사진 찍었는데

10년이 지난 2016년 5월 1일 일요일에도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학교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러다 2026년에 또 찍으러 올 것 같네.

 

 

항상 그렇듯이,

경영대에서 출발해서 대학원을 지나

다람쥐길을 건너 인촌기념관에 갔다가

정경관과 민주광장을 거쳐 본관으로.

 

 

점심 때는 해가 짱짱했는데

오후엔 구름이 몽글몽글 끼어서 날이 그리 화창하지는 않았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니까

나도 또 다니고 싶네.

뭐 들을 만한 수업 없을까.

외국어 강좌라도..(!)

 

 

 

역시, 대학교 시절이 가장 좋은 시절이었다.

 

 

 

 

기념사진은 역시 본관이지.

 

 

10년뒤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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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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