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런 마음이었다.
26분쯤 지나고 있을땐
앉아있는게 싫어서 그냥 나가고 싶을 정도였다.
예상시간은 30분이랬는데
모든 과정이 끝났을땐 1시간15분.


정말 여기가 호랑이굴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여기가 호랑이 굴이로구나.
호랑이들이 앞에서 어흥어흥하는데
눈 똑바로 뜨고 손을 꽉 쥐고
왜이렇게 시간이 안가던지.




착잡한 마음이었는데
인생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꿈인가도 싶다.
이렇게 아주아주 큰 산을 하나 또 넘었네 싶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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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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