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 삶 2013. 7. 11. 03:16
문득 생각났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인턴을 2주 같이 했던 오빠 한 분이
날 참 좋은 사람으로 봐주셨다.
잠깐 이야기를 나눴을 뿐인데.



그 분이,
너는 너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고
너가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라고
해주었던 말이
이 새벽에 기억이 난다.


맞아.
나 그런 사람이었지.
그런 나를 꿰뚫어봐준 사람이 있어서 좋았고
또 내가 그럼 사람이라는 것도 좋았다.



그래.
나는 내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인데
왜 그 동안 그리 목을 메고 좌절하고
나 아닌 다른 것에 기대어 나의 행복을 찾으려 했나.



반성하고
나답게 살아야지.
이런 나만의 모습을 또 알아채줄 사람들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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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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