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15년 전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그 곳을 달리고 있을 때
내 눈 앞을 나풀나풀 날아가는
노랑나비를
보았다.
언젠가 어디에선가 노랑나비를 보면 좋은일이 생길꺼라고 했었던가.
그 내 눈앞에서 나풀거리며 날아가던 노랑나비를 믿고 있었는데
기다리고 그리고 상상했던 미래가 와장창 깨져버린 것 같은 허무한 느낌.
다시는 재미로나마, 상상으로나마 꿈꿀수 없는 슬픈 미래
삶도 때로는 배신을 한다는 비참한 현실.
내가 영영 갖지 못할 단 한 가지에 대한 아쉬움.
달라졌던 것도, 달라진 것도, 달라질 것도 하나 없는데 맘 속 깊이 느껴지는 이 무거운 무게
하.
힘들다.
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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