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헤메고 헤메이며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못하고
그 어떤 결정도 하지 못하고 서성였다.
마음에 어두운 장막이 드리운다.
어두운 장막이 언제든지 다시 드리워질 수 있구나.
어쩌면 나는 평생 장막을 걷으며 살아야 할 수도 있겠구나.
평생을 싸워야 할 수도 있구나.
어둠이 드리워도 바로 굴복하지는 말자고 말해본다.
장막이 빛을 가리면 어떻게 헤쳐나갈지 순서를 정해놓도록 하자.
너무 쉽게 지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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