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8.10.31 가을 그 한 가운데
  2. 2015.10.25 Riding a bike along Hangang river
  3. 2015.10.03 Autumn leaves
  4. 2015.09.27 Korean Royal Palaces - A local tourist in Seoul
  5. 2015.09.16 노을 패티쉬
  6. 2015.09.06 La maladie D'amour
  7. 2009.08.20 지나가 버린 이야기
  8. 2008.11.08 인사동 나들이 4



Hello, Autumn :)



2018년 가을



흐드러지는 단풍길



석촌호수의 풍경


2018년 가을.

건강검진이 있어서 오전 반차를 냈는데

예상보다 건강검진이 일찍 끝났다. 

반차만큼은 내 휴가니까 남은 두어시간동안

석촌호수에 단풍을 보러 왔다. 


날은 청명하고 맑은데 갑자기 떨어진 기온 탓에 바람은 차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하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석촌호수를 따라 천천히 -

머리 위로 떨어지는 나뭇잎을 맞으며, 

떨어진 나뭇잎 중에 색깔이 고운 잎을 골라 주우며

마치 소풍 나온 아이의 마음으로 천천히 걸었다.


먼발치서 놀이기구를 타는 젊은이들의 행복한 비명이 아득히 들려온다. 

호수를 따라 붉게 노랗게 물들어가는 풍경은 여느 외국 못지 않은 것도 같다.

누가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 속을,

정점을 찍고 끝자락으로 치달아가는 가을 그 한가운데를 천천히 걷는다.


나는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가끔 두통이 있고 종종 피곤하긴 하지만)

이젠 직장인으로서의 나를 어느 정도 덤덤히 받아들였으며

(남자친구가 몇달 째 외국에 있지만) 나는 특별히 인간으로서 외롭지도 않다.


아, 나는 행복하구나.


그동안 내가 행복한 이유를 열심히 찾아가면서 

이 정도면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행복한 이유가 있으니까 행복한 사람이라고 

행복함이 느껴지지 않는  내 자신을 애써 설득하며 살았는데

오늘은 그냥 문득 깨달았다.

이제는 일상에서의 평범한 내 자신도 참 행복하구나.

슬프려고 해도 슬프지 않고

외로운가 해도 외롭지 않다.

이제는 내 마음을 깊숙이 들여다 보아도 우울한 아이가 없다.


8년 전, 7년 전, 6년 전

나의 일기장에 이 시간만 끝나면 이 괴로움이 모두 끝날거라고, 

당시에 상상했던 행복한 그 모습 그대로

나는 드디어 행복하구나.


대단한 사람이 되지도 않았고 (혹은 못했고)

대박 부자가 된 것도 아니지만 (못했지만)

평범한 나, 그 자체로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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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휩쓸고 지나간, 오랜만에 맑은 서울 :)

오랜만에 여의도에서부터 한강 라이딩

 

 

 

시작 전 인증 샷 :P

 

 

시작은 샛강역

서울바이크 '따릉이'를 타고 출발

 

 

 

 

 

 

 

 

 

 

La Maladie D'amour - Maitrise Des Hauts De Seine

 

 

 

 

 

 

 

" So wake me up when it's all over

When I'm wiser and I'm older. "

 

 

 

 

 

 " When I am with you,

No place I'd rather be. "

 

 

 

 

 

 

" Throw it away,

Forget Yesterday.

We'll make the greatest escape."

 

 

 

양화대교

 

 

샛강에서부터 여의도를 돌아 당산을 찍고 양화대교를 건너 합정까지.

햇살과 바람과 노래와 함께한 신나는 썬데이 모닝 라이딩

이렇게 오늘 하루도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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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leaves

■ 삶/II. 삶 2015. 10. 3. 21:21

 



 

한강을 오른쪽에 끼고 걸어보는 건 아마도 처음.

양화진에서 마포쪽으로 향하는 한강도 처음.

Stanely Park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그리운 것은, 그 곳이 아니라 그 시간인 것을.

 

 

 


 

 

 

이렇게 보는 한강의 모습, 낯설어서 좋다.

 

 


 

 

 

9살의 나와, 19살의 나와, 29살의 나에게 하루는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지는데

왜 그땐 그렇게 하루가 하염없이 길게 느껴졌던걸까.

해가 떠 있는 시간이 한참이나 남고도, 또 저녁을 먹고도 밤은 아득하게만 느껴졌는데

 

아무것도 결정되어 있지 않았던 시간들.

난 이제 이대로 결정되어 버린건 아닐까.

이대로 묶여버리는 건 아닐까.

뭔가 되지 못했다는 불안함보다도 이제 여기서 끝난 것일까봐 생기는 불안함.

한편으로는 이걸 박차고 나가는게 맞는걸까 하는 의구심.

나는 과연 어떤 것을 이기고 어느 방향으로 나의 삶을 이끌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난 아직도 충분히 젊고, 가능성이 있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는 것.

사그러들지 않을거야. 활활 타오를거야.

 

 

 

 

 



 


 

유난히도 삶에 대한 생각이 많았던 시절이라고 기억되겠지.

아니면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만큼씩 삶이란 무엇일까,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행복하려면 어떻게해야 하나를 고민하게 될까?


 



 

 

해바라기를 보면 생각나는 너.

감정은 잊혀져도 기억은 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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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 BOK GUNG PALACE

 

 

 

 

 

 

흥례문, 단청

 

 

 

 

 

 

 

근정전, 단청

 

 

 

 

 

흥례문, 셀카

 

 

 

 

 

 

경회루

 

 

 

 

 

 

 

공간 그리고 공간

 

 

 

 

 

 

 

하늘과 나무와 기와와 조화

 

 

 

 

 

 

 

 

향원정, 비침

 

 

 

 

 

 

 

국립민속박물관, 오늘의 패션

 

 

 

 

 

 

 

 

 

 

DEOK SU GUNG PALACE

 

 

 

중화전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여기.

 

 

 

 

 

 

석조전

 

 

 

 

 

 

 

 

경복궁보다는, 덕수궁.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작은 정원 같은 곳.

동양건물과 서양건물이 어러진 곳.

높은 건물에 둘러싸여 있지만 하늘이 트여 있는 곳.

떨어지는 분수의 물소리가 귀도 마음도 시원하게 하는 곳.

아늑하면서 트여있는 곳.

감싸안아주는 것 같으면서도 열려있는 곳.

 

 

 

 

 

안녕

 

 

 

 

 

 

그리고 어스름. 지평선이 없는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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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패티쉬

■ 삶/II. 삶 2015. 9. 16. 19:01








노을 때문에 퇴근을 못할 정도.
1분 1초가 달라지는 1시간동안 눈을 뗄 수가 없다.
노을은 언제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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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에 늦어 나답지 않게 쿨하게 택시를 탔다.
아르헨티나에 다녀온 이후로 툭하면 택시를 타는 버릇이 들었다며 스스로를 조금 타박하던 찰나,
맑은 하늘 아래 한강의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항상 지하철과 버스노선에 따라 보던 풍경과 사뭇다른, 처음 보는 한강의 풍경에
비싼 돈을 내고 택시를 탄 것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아니,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면 이 정도 택시비는 기꺼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푸르게 펼쳐진 하늘 아래 서울의 모습이
유난히도 아름다워 보였다.

문득,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생각났다.
어이 없어 실웃음이 나면서도
그게 내 솔직한 마음이라고 순순히 인정하기로 했다.

 

"Hey, dear. See. I want to show you this beautiful Seoul."



from rooftop of Artnine.


영화《미라클 벨리에》를 보았다.
이미 평점에서 내 취향의 영화일거라고 각오하고 들어갔지만
영화가 끝나갈때 정말 흐르는 눈물을 주체 못했다.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이 이렇게 크나클 수 있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가득차오르는 느낌이었다.
프랑스 영화만이 갖고 있는 감동과 위트, 스토리와 연출의 힘이 있다.
헐리웃 영화의 강렬한 기승전결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는 혹자는 잘 모른다는 이유로 예술적이고 어려울거라고 단정짓지만.
우리의 인생을 솔직담백하게 그러나 절대 무겁지 않게 풀어나가며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명작 영화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 한편의 영화 때문에 나는 오늘 얼마나 행복한지.
마음이 이렇게 가득찬 느낌은 또 얼마나 오랜만이지.


여의도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야경



영화를 보고서 홀로 걸어나온 한강.
머리를 흐트러트리는 바람에 구름들이 휩쓸려가고
서울의 하늘이 모처럼만에 맑고 또 맑다.
고개를 들어 보니 하늘에 별 몇개가 반짝인다.

 


나의 감정은 시시각각 바뀌고
인생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도 손바닥 뒤집듯 바뀌지만

 


오늘, 지금 나는 참 행복하다고.
여기 이렇게 적고 또 세상에 대고 속삭이고 싶다.

 


사랑받지 못해 슬픈 날들이 있었고
혼자인 것만 같아 외로운 날들도 있었다.
내가 나 그자체로 이해받지 못할까 두려운 날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이유없이 지금의 내 모습 그 자체로 행복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래서일까
지금 내가 있는 이 세상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세상은 어제와 작년과 다르지 않을텐데
어째서 오늘은 이토록 아름다운지.



내일은 또 힘들 수 있겠지만
오늘은 지금만큼은 나 참 행복하다고.
어떠한 조건도 없이, 더 바라는 것도 없이, 희생해야 하는 것도 없이
참으로 행복하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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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Me Super
April, 2009
Vista 100 (?)

동생이 대학 입학하고나서 필름카메라를 동생에게 넘겨줬다.
작년 봄~여름 몰아서 몇 십통의 사진을 찍고 사진에 완전 질렸기도 했고
서울에선 더 이상 새로운 사진을 찍을만한 흥미가 안나서이기도 했고
더이상 사진기나 만지작 거리며 노닥노닥 거릴 여유가 없어서이기도 했다.


가끔 찍고 싶은게 있으면 원래 사진기는 내꺼라고 우기며 들고 나가서 찍곤 했는데
이미 4개월이나 더 된 사진들을 이제야 찾았다.
언제 찍은건지, 어떤 필름이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다.

Pentax, Mesuper. 부처님 오신날 즈음하여. 호수에 비친 연등이 이쁘다.


조금 귀찮긴한데, 신대방 역에서부터 집까지 보라매공원을 가로질러 걸어왔다.
그래 좀 귀찮긴하지만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저녁은 잠시나마 걷고 싶은, 짧은 여유를 누려보고 싶은 그런 욕심이 생긴다.
마침 부처님 오시는 날 즈음해서 공원에 연등이 주렁주렁 달렸다.


Pentax, Mesuper.


이 사진을 찍고 계단을 잘못 디뎌서 카메라랑 함께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손목 삐끗한것보다도 렌즈가 박살났을까봐 머리털이 쭈뼛섰더랬다.
근데 생각보다 사진은 별로네.

Pentax, Mesuper. 밤하늘을 수높은 연등들.

공원을 따라 걸어오다보면 산속으로 들어가는 계단이 있고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조그마한 절이 나온다.
불신자는 아니지만 그렇다해서 딱히 불교에 대해 삐딱한 마음이 있는건 아니니까.
벌써 이 동네에 살게 된지도 4년차. 중간에 1년간 해외생활을 빼봐도
내가 지금까지 어느 한 지역, 한 아파트, 바로 그 집에 4년째나 살고 있다는건 경이로운 기록이다.
4년차인데 이 동네에서 연등을 본 기억은 올해로 2번 밖에 없다. 1번은 벤쿠버에 있었다 치고 한 번은 왜 기억이 안나는거지.
어쨌든 우리 동네 공원에 걸리는 전등을 볼때면 느끼는건데
유난히 귀엽다는 생각을 한다. 밤에 보면 새까만 하늘에 알록달록한 연등들이 알록달록 알사탕 같기도 하고-

Pentax, Mesuper. 신호등 - 화각에 안잡혀서 절 마당에 무릎을 꿇고 찍었다.


Pentax, Mesuper. 호수를 따라 공원을 산책하는 동네주민들.



벌써 4개월이나 지나간 일이라니.
아직도 한창인것 같은데 2009년도 벌써 2/3이 지나가고 있다.
열심히는 살았는데, 참으로 괴롭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훗날 뒤돌아생각한다해도 그다지 유쾌하지 않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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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나들이

■ 삶 2008. 11. 8. 00:48



아침 연쑤와 꽃봄과 조조 007을 가볍게 때려주고 아점을 먹고는 꽃봄이는 학교로 돌아가고
연민커플의 인사동 데이트 ♡ (꽃봄은 우리 사이를 부러워하는 것 같다.)

일단 연쑤언니 사촌동생의 서예 작품전시회를 가볍게 들러서 구경하고..

셀카를 찍었으나 도대체 어딘지를 모르겠다는...


자, 뒤에 보이는 배경으로 서예전에 왔다는 걸 알 수 있겠죠?



연쑤는 전시회 끝나고 친척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고
이미 꽃봄이와 아점을 먹은 나는 오랫만에 인사동을 거닐다 쌈지길에 들어왔다.

으레 찍고 보는 쌈지길 대문


처음 서울에 왔을 때, 이 쌈지길이 신기했었는데
솔직히 쌈지길 안에서 그렇게 살만한건 없는 것 같다. 귀걸이 같은 악세사리 정도?
정말 1학년 1학기 때 한 번 와보고 그 이후로 들어오지 않았는데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다시 한 번 신기하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나고 별로 변하지 않아서 반갑기도 하고..

쌈지길 안에서 무료로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행사중이었는데
연쑤를 기다리며 시간이나 때울 겸 줄서서 기다리다가
요 밑의 Raphy랑 엉겁결에 친구 사이가 되었다.

머리부터 눈까지 어딘가 모르게 키아누 리브즈와 닮은 느낌이었던 Raphy는
내 옆에 앉아 자기 한국인 boss와 수다를 떨었는데
얼핏 들리는 내용으로 추측컨데, 해외로 입양된 한국인쯤 되는줄 알았다.


근데 대뜸 Raphy가 나에게 "what do you think about love?"이라고 쌩뚱맞은 질문을 했고,
나는 한참 뜸을 들이다가 뭐라 설명하기도 귀찮고 지금은 별로 사랑과 같은 감정에 감흥이 없어서
"Love is.............everything"이라고 대답해버렸다.
거짓말, 난 단 한번도 Love is everything이라고 생각한적 없어.
그렇게 캐리커쳐를 그릴때까지 한참 떠들고 수다떨다가 이렇게 기념사진도 같이 찍었다.

자기 캐리커쳐를 받아들고 좋아하던 Raphy, 웃는게 좀 더 멋있는듯.

Raphy와 그의 boss와 함께 :)



캐리커쳐를 그리고 나자 연쑤가 돌아왔고, 우리는 쌈지길을 돌았다. 와플도 사먹고 모자도 써보고 장난도 치면서 ㅋ




오랫만에 인사동 돌아다녀서 뭔가 즐겁고 날씨는 흐렸지만 그럭저럭 기분도 좋았다
집에 돌아와서 시험공부는 안하고 뻗어 잤지만-_-;;;

그리고 나는 이 날 액수는 크지 않지만 갖가지 쇼핑을 다 했다는.! (
그리고 오늘 샀던 것 중에 가장 뿌듯했던 건, 분홍색 가죽 카메라 스트랩 !!
MV1에서 Me super로 바꾸고 스트랩이 없어서 예전에 쓰던 스트랩을 끼웠는데 생각보다 완벽하게 안 끼워져서
가끔 어깨에 메고 뛰기라도 할라치면 덜컥 스트랩이 풀려서 카메라가 달랑달랑 했었는데

분홍색 스트랩도 맘에 드는데 더 좋은건,스트랩에 센스있게 필름 넣는 주머니가 달려있다, 완소완소 ♡
가격도 다른 브랜드 스트랩에 비해서 저렴해요 아하하하하하

아 근데 인화지 값 올랐대매?........-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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