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7. 08. (음력 06.05)
1년만에 다시 만난
신나고 재미나는 언론학부 05학번 ♡
'언론학부'라는 이름은 이미 예전에 사라졌지만
삼통치킨에 '언론학부'로 예약해놓은 이 센스.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크림슨 vs. 로얄블루인데
크림슨이 왜 더 적냐. 이 배신자드라.
매번 오는 친구들도 있고
또 아주 오랜만에 온 친구도 있고.
입학한지 11년이 지났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는 별로 변한 것이 없구나.
이제는 당연한 연례행사인
삼통치킨 앞에서 단체인증샷찍기.
1년에 한 번 뿐이지만
이렇게 1년이 쌓이고 1년이 쌓이면
10년이 되고 20년이 되겠지.
누군가 죽으면 영정사진을 가지고 찍자던 무시무시한 농담이라도
그렇게 꾸준히 모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