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자정이 넘어가면서 D-99가 되었네.
결전의 시간은 다가오는데, 온통 부족한 것 투성이다.
하루하루가 심하게 진이 빠진다.
마치 하루하루를 시험전날의 당일치기만큼의 긴장감과 집중력으로 버티고 있어서
요즘은 집에가면 소파에 앉는 것도 힘들어서 침대에 누워버리곤 한다.
로스쿨 생활은 정말 마음이 힘들거나 머리가 힘들거나 몸이 힘들거나...
힘들지 않은 날들이 없는 것 같다.
아마 본질적으로 법학도 어렵고, 시험도 어렵고, 경쟁도 어렵고..뭐 그런것들이 다 복합적으로 뒤엉켜 그런거겠지.
기빨리는 느낌이다.
그냥 차 뒷자석에서 자고 내일 일어나서 씻고 싶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