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and i-phone

■ 삶 2010. 3. 10. 00:11

지난번 핸드폰을 엄마 명의로 바꿔놓았던 탓에, 기기변경을 하는데 엄마가 필요했다.
지난 가을? 혹은 여름부터 깨져나간 싸이언 키패드를 별 불편없이 잘 써왔는데
가장 많이 쓰는 'ㅏ' 키가 심각하게 깨지면서 엄지 손가락에 무리가 가기 시작했다.ㅠ
4G까지 기다려보려고 했으나, 더이상의 불편을 참지 못하고 아이폰으로 고고!
그 어떤 다른 핸드폰 기종은 들춰보지도 않고 아이폰을 사게 된데에는
 연쑤에 대한 믿음이 100%와 연쑤의 4개월간의 뽐뿌질 150%
(안드로이드 사겠다고 박박 우겼는데, 이젠 기종이나 성능 알아보는 것도 귀찮아...
ㅠㅠ그냥 아이폰고고씽)



어쨌든, 아침 일찍 그리고 밤늦게 등하교를 하기 때문에 대리점에 나갈 시간도 없어서
엄마랑 함께 점심도 먹을 겸 (부수적인 목적), 기기도 바꿀 겸 엄마를 학교로 불렀.....☞☜
기긔변경 절차도 빨리 끝나서 농생대 5층의 두레미담에서 비빔밥을 먹고
엄마한테 내가 어디서 공부하는지 알려드릴겸
이야기에서 커피 한잔, 얼그레이 한잔 마시면서 엄마와 오붓한 캠퍼스 데이트ㅎ
아이스크림폰 기기 반납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엄마 사진을 찍어서
바로 블루투스로 노트북에 옮겨왔다.


음, 2시부터 10시까지의 8시간 연강 수업 중간에 아이폰을 받았는데
다들 아이폰의 매력에 빠져서 허우적 될거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냥 문자질만...쬐꼬마한 키보드에 익숙해져야ㅠ
뭐 어떻게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토요일까지 기다려야지
자야겠다...자고싶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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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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