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참 다르다고 생각을 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래 나는 너가 잘하는 것들을 잘 못해. 그래서 때론 너가 부럽기도 하고 속이 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나는 너가 잘 못하는 것들을 잘 할 수 있으니까.
너는 너의 길을, 나는 내가 잘 하는 길을 꿋꿋이 걸어나간다면
우린 서로 다른 길에 서서 서로를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하고 말이야
각자 잘 못하는 부분을 서로가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채워줄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다 하고 말이야.
서로 잘한다고 자존심 세우고 이기려 들 필요없이
너가 가진 것들이 곧 내 것이기도 하고, 내가 가진 것이 곧 네 것이기도 할 테니까.
그럼 참 좋을텐데 말이야.
그런 생각하면서 문득,
지금 내 길에 투덜대지 말고 널 부러워하지도 않고
지금 나만이 할 수 있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나만의 길을 가야겠다 생각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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