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 이론

■ 삶/III. 삶 2018. 11. 13. 18:00




시간이 원래 이렇게 느릿 느릿 더듬 더듬 흘러갔던가.

내 마음은 초를 쪼개어 움직이니

마음의 속도보다 시간의 속도가 느려져

깨어있는 시간이 두 날(日)을 이어붙인 것마냥 늘어진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마음이 더디 흐르면 좋으련만. 

반대로 마음이 빠르게 흐르고 시간이 더디 흘러서 

만겁의 시간에 갇힌 느낌.


시간은 다하지 않았는데 마음은 어느 새 다하였다. 

 다 -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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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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