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고 간 곳도, 갈 곳도 많다.
구글지도를 펴놓고 여름 여행을 구상해보려다가 12년간의 세계여행지를 구글지도에 표시해보았다.
1번 가본 도시 - 파란색
2번 이상 가본 도시 - 주황색
5번 이상 가본 도시 - 빨간색 (밴쿠버)
마크만 보아도 나의 여행지 선호도가 완벽하게 나오는군?!
일단, 2번 이상 가본 도시는 북미대륙에 많이 몰려있다.
아무래도 교환학생을 했던 곳이라 심리적 거리감이 가까워서일까?
2007년12월 : 밴쿠버 > 샌프란스시코 > 라스베가스 > 로스엔젤레스 > 멕시코시티 (태평양 서부 해안 도시 여행)
2008년 2월 : 밴쿠버 > 캘거리 > 밴프 (캐나다 겨울 로키 산맥)
2008년 5월 : 밴쿠버 > 토론토 > 나이아가라 > 몬트리올 > 퀘벡 > 몬트리올 (캐나다 동부 주요 도시 여행)
2012년 2월 : 로스엔젤레스 > 파닉스 > 그랜드캐년 > 브라이스 캐년 > 자이언 캐년 > 라스베가스 > 밴쿠버 (미국 서부 그랜드 써클 투어)
2014년 4월 : 밴쿠버 (교환학생 추억여행)
2015년 2월 : 샌프란시스코 >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선샤인 3박 5일 여행)
2017년 7월 : 밴쿠버 > 켈로나 > 밴프 > 재스퍼 > 캠룹스 > 밴쿠버 > 빅토리아 (캐나다 여름 로키 산맥)
2017년 10월 : 몬트리올 > 퀘벡시티 > 베셍폴 > 셔브룩 > 몽뜨헝블렁 > 몬트리올 (캐나다 가을 동부 단풍 여행)
그 다음으로는 유럽, 그중에서도 서유럽이 집중적이다. 특이하게 독일이 통째로 빠져있다는 거.
대체적으로 2년에 1번씩 유럽을 갔네.
2008년 5월 : 런던 - 파리 - 바르셀로나 - 라우터브루넨 - 루체른 - 베른 - 로마 - 폼페이 - 포지타노 - 아말피 - 피사 - 피렌체 - 베니스 - 빈 - 할슈타트
프라하 - 체스키 크롬루브 - 브뤼셀 - 브리헤 - 크녹 (대학생 유럽 일주 여행)
2009년 12월 :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 네르하 - 프리힐리아나 - 세비야 - 리스보아 - 신트라 - 포르투 - 마드리드 - 세고비야 (스페인과 포르투갈 일주여행)
2011년 8월 : 파리 - 리옹 - 안씨 - 니스 - 에즈 - 아비뇽 - 엑상프로방스 - 파리 (프랑스 프로방스 여행)
2014년 8월 : 이스탄불 - 자그레브 - 로비니 - 흐바르 - 스플리트 - 두브로브니크 - 모스크바 (크로아티아 여행)
2016년 8월 : 모스크바 - 상트페테르부르크 - 헬싱키 (러시아 여행)
아시아는 중국 베이징과 홍콩, 일본의 도쿄, 오사카, 교토, 그리고 베트남 호치민과 캄보디아의 씨엠립.
큰맘먹고 갔던 남미는 페루의 리마, 이카, 쿠스코, 마추픽추, 이과수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름에만 휴가를 쓸수 있는 제한 때문에 아무래도 여름엔 겨울이 되는 남반구에는 가지 못하는 특징도 있다.
자연환경보다는 섬세한 중세도시를 좋아하는 편이라, 북유럽과 아프리카도 크게 끌리지 않는 편.
이번 여름 여행은 어디로 가야할까나.
내 마음을 부르는 곳이 어디일지.
나는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지.
언제 또 누구랑 가게 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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