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1층에 있는 우리은행에서 급여통장을 만들었다.
굳이 지정해준 은행에서 급여통장을 만들 필요는 없었지만
오늘까지 제출하라고 했던 통장 사본을 안가지고 와서
급하게 은행에서 만든 급여 통장.
그냥 일반통장을 개설하려고 했던건데
눈치 빠삭한 직원이 "급여통장으로 쓰실꺼에요?" 라고 묻는바람에
엉겁결에 (겨우 인턴주제에) 급여통장으로 개설했다.
일반통장이나 급여통장이나 뭐 통장은 거기서 거기지만
어쨌든 이제 나도 '급여통장'이라걸 만들 나이가 오다니.
새 통장을 들고 회사로 올라오는 내가 정말 직장인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