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은 참 그렇다.
기브앤테이크
주는 게 있으면 그만큼 받고 싶어한다.
혹은, 받고 싶어서 그만큼 주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준만큼 돌려받을 수는 없다.
상대방이 받은만큼 돌려줄 수 없는 사람일 수도 있고
심하면 자기가 받은건지 모를때도 있다.
그럼 또 사람 마음이 참 그렇다.
왠지 서운해진다.
나만 생각해줬나 싶고
나만 주었나 싶고.
그래서 나는 결심을 했다.
줄 땐 아무 조건 없이 주어야 한다.
그냥 주고 마는 것이다.
내가 주는 것이 관심이든 정성이든
상대방도 그만큼의 관심과 정성을 줄거라 기대하며 주면 안된다.
그낭 아무것도 받지 않고 나는 줘버려야 한다.
줄거면, 그렇게 줘야한다.
마치 블랙홀에 집어던져버리듯이
되돌아올것이 없다는걸 당연시여기며
그럼에도 주고싶으면 그렇게 줘야한다.
상대방은 모른다.
말하지 않으면 대개는 잘 모른다.
어떤 관심과 정성같은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받아도 안받아도 크게 차이도 없고
받는지 모를때조차 많다.
내가 마음을 덜 쓰면 좋으련만.
그럴 수 없다면
정말 허공에 던져버리듯 줘 버리고
미련없어 돌아서버리자.
나는 그런 정성, 마음 따위 줘버려도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무덤덤하게 줘버리고
상대방에게 괜한 서운한 마음 갖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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