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그것은 잘 모르겠다.
그 때 난 정신적으로 많이 어렸고 그런 일을 받아들이기엔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고 원하지 않는 것을 한다는 것은 더더욱 용납이 안되었다.
그렇지만 한 편으론 마음의 벽이 있었다.
난 그 벽을 깨야 하는지 아니면 벽에 기대야 하는지 오랜 시간 고민했었고
그런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부담이 되었었다.
마음 속 벽에 대한 반감,
더이상 고민하고 싶지 않은 마음,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 아닌 나의 마음.
끝내 그 벽을 무너뜨린 지금,
오늘 낮 길을 걷는데
조금 더 자유로워진 나를 느꼈다.
마음 속의 경계가 풀어져 자유롭게 생각하는 나를 느꼈다.
그거면 된거 아닌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