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

■ 삶 2011. 11. 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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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곳을 바꿨다. 노트북 타이핑이 가능한 곳으로.
법오에서 공부하면서는 노트북을 쓸 수가 없어서 항상 발묶인 느낌이었는데,
서암의 노트북 존 최고다. 다만 모든 책이 법오에 있다는 것만 빼면?.....(..)

노트북으로 필기하고, 수업이 끝나면 녹음으로 보충하면서 필기를 정리해야하는데
이 일을 할 곳이 마땅치 않았었는데 어제 오늘 너무 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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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느낌.
뭔가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뭐랄까 - 이제 받아들인 그런 느낌.
이제야 나를 받아들인 그런 느낌 혹은 이젠 무릎꿇은 느낌.
잘 모르겠다. 이 부유하는 느낌이 나쁘진 않지만
나는 계속해서 여기에서 길을 틀어나갈 생각으로 버텼는데
그냥, 이제 이 길을 따라 주욱 가는 것이 내 운명인가보다 받아들인 그런 느낌?

사실 잘 모르겠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했는데
아직도 내가 변호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별로 실감이 안난다.
같은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내겐 다르게 느껴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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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흐려.
할 일이 많지만 so far, so good.
nothing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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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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