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역시나,,, 자고 일어났더니...
(깼는데도 일부러 정오까지 밍기적 거렸다ㅠ)
후아후아후아
최종합격했다 ♡
그동안 취직준비랑 병행하면서
1년 가까이 비밀리에 준비해왔는데
이젠 떳떳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구나!
아, 1년간 정말 ㅠ
머리털 뽑아가며 마음고생, 몸고생했는데
어디 하소연할 데도 거의 없어서
벙어리 냉가슴마냥 공부하느라
정말 힘들었다 ㅠ
그러고보니 준비하는데,
봄,여름,가을,겨울 꼬박 4계절을 다 보냈다.
꽃피는 봄에도
바닷가로 놀러가는 여름에도
단풍이 아름다웠던 가을에도
그리고 이제는 쌀쌀하게 눈이 내리는 겨울까지.
공부하느라 우울해지지 않으려 한껏 기분을 낸 날도 있었지만
항상 마음 한편으론 불안하고 답답하고 마음 졸였던 길고 길었던 2009년.
시험 한달 전에 갑자기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는 올라오지를 않아서
정말 상처받고 속상해서 남몰래 울고 거의 자포자기했었지.
시험치는 당일날 밤도 한숨못자고 퀭한상태로 시험보고.
하.
지금와서 다시 하라 그러면
절대 못할 것 같아.
1학기엔 수업듣고 과외하고 봉사활동하고 영상찍고 Andy까지 집에 머무르고
2학기엔 수업듣고 매일밤 자소서쓰고 주말엔 인적성셤치고 주중엔 면접보고
내가 선택한 길이니 뭐라 불평할 수 없지만
정말 취직까지 2가지를 같이 준비하느라 너무 빠듯하고 힘들었었다.
그래도 끝까지 취직이랑 대학원까지 모두 성공했네 ^^
아자아자!
정말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올 한해의 교훈이 있다면,
1.정말 나를 위해 고민할 것.
2.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할 것.
3.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할 것.
이 세가지.
나는 단지 남들이 좋은게 좋은거라는 소리에 휩쓸려 가지 않으려 애썼고
맹목적인 도전이 되지 않기 위해, 그래서 후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정말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그걸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2년 가까이 고민했고 올 한해 가장 치열하게 고민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이니까.
한번 사는 인생이니 내가 하고싶은걸, 내가 이루고 싶은걸 이루며 살아야지.
그리고 정말 막연하게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았던 도전,
실패한다고 해서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했고
내 예상보다도 훨씬 좋은 결과를 움켜쥐었다.
그리고 중간에 난생처음 겪는 슬럼프로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지만
그래, 그냥 쉬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까.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정말 처음 시작할 때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너무나도 내게서 멀리 있는것 처럼 보여졌다.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는 내가
뭣도 없이 너무 높은 곳을 바라보는 건 아닐까
내가 너무 초라하기도 하고 의기소침했던것도 사실이니까.
매달, 오르지 않는 텝스때문에 삼성고로 시험을 보러 갈때마다
항상 정문쪽을 바라보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나...과연 저기에 갈 수 있을까.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간절히 바랐던 그 꿈
외고 내신이란 핸디캡이 내 발목을 잡았던 그 꿈
비록 꽤나 오래, 그리고 꽤나 멀리 돌았지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그 길을 걸었고
또 하고 싶은것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길을 돌아 이 곳에 도착했다.
그래서 나는 지난 내 5년간의 대학생활에 만족하고 또 감사하고
이제 또 시작하는, 이 살떨리게 공부해야 하는 새로운 세계에
기쁜 마음으로 뛰어든다.
드디어,
간다!
고고고! 무브무브무브!
(깼는데도 일부러 정오까지 밍기적 거렸다ㅠ)
후아후아후아
최종합격했다 ♡
그동안 취직준비랑 병행하면서
1년 가까이 비밀리에 준비해왔는데
이젠 떳떳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구나!
아, 1년간 정말 ㅠ
머리털 뽑아가며 마음고생, 몸고생했는데
어디 하소연할 데도 거의 없어서
벙어리 냉가슴마냥 공부하느라
정말 힘들었다 ㅠ
내 책상앞에 붙여놓은 포스트잇들. '지지않아'
그러고보니 준비하는데,
봄,여름,가을,겨울 꼬박 4계절을 다 보냈다.
꽃피는 봄에도
바닷가로 놀러가는 여름에도
단풍이 아름다웠던 가을에도
그리고 이제는 쌀쌀하게 눈이 내리는 겨울까지.
공부하느라 우울해지지 않으려 한껏 기분을 낸 날도 있었지만
항상 마음 한편으론 불안하고 답답하고 마음 졸였던 길고 길었던 2009년.
시험 한달 전에 갑자기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는 올라오지를 않아서
정말 상처받고 속상해서 남몰래 울고 거의 자포자기했었지.
시험치는 당일날 밤도 한숨못자고 퀭한상태로 시험보고.
하.
지금와서 다시 하라 그러면
절대 못할 것 같아.
화창한 여름하늘의 백양로.매주 스터디 하느라 이제는 마치 모교같은 Y대.
1학기엔 수업듣고 과외하고 봉사활동하고 영상찍고 Andy까지 집에 머무르고
2학기엔 수업듣고 매일밤 자소서쓰고 주말엔 인적성셤치고 주중엔 면접보고
내가 선택한 길이니 뭐라 불평할 수 없지만
정말 취직까지 2가지를 같이 준비하느라 너무 빠듯하고 힘들었었다.
그래도 끝까지 취직이랑 대학원까지 모두 성공했네 ^^
아자아자!
정말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원서 접수날 화이팅하는 의미에서 ^^
올 한해의 교훈이 있다면,
1.정말 나를 위해 고민할 것.
2.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할 것.
3.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할 것.
이 세가지.
나는 단지 남들이 좋은게 좋은거라는 소리에 휩쓸려 가지 않으려 애썼고
맹목적인 도전이 되지 않기 위해, 그래서 후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정말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그걸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2년 가까이 고민했고 올 한해 가장 치열하게 고민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이니까.
한번 사는 인생이니 내가 하고싶은걸, 내가 이루고 싶은걸 이루며 살아야지.
그리고 정말 막연하게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았던 도전,
실패한다고 해서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했고
내 예상보다도 훨씬 좋은 결과를 움켜쥐었다.
그리고 중간에 난생처음 겪는 슬럼프로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지만
그래, 그냥 쉬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까.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원서 접수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물론 기분도 ^^
정말 처음 시작할 때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너무나도 내게서 멀리 있는것 처럼 보여졌다.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는 내가
뭣도 없이 너무 높은 곳을 바라보는 건 아닐까
내가 너무 초라하기도 하고 의기소침했던것도 사실이니까.
매달, 오르지 않는 텝스때문에 삼성고로 시험을 보러 갈때마다
항상 정문쪽을 바라보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나...과연 저기에 갈 수 있을까.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간절히 바랐던 그 꿈
외고 내신이란 핸디캡이 내 발목을 잡았던 그 꿈
비록 꽤나 오래, 그리고 꽤나 멀리 돌았지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그 길을 걸었고
또 하고 싶은것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길을 돌아 이 곳에 도착했다.
그래서 나는 지난 내 5년간의 대학생활에 만족하고 또 감사하고
이제 또 시작하는, 이 살떨리게 공부해야 하는 새로운 세계에
기쁜 마음으로 뛰어든다.
드디어,
간다!
고고고! 무브무브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