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숙제한다고 노트북을 들고 오는 게 거추장 스러워서 사진기는 놓고 왔는데 (캐) 후회하며
케이스를 읽으러 띠아모 안으로 기어들어왔는데 창 밖 햇살이 너무 좋아서 자꾸 눈길이 간다
바로 앞 테라스 테이블에 외국인 애들이 한 무리 모여 앉아있는데
내가 UBC가기 전만해도 백인 아이들은 별로 없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백인 교환학생들도 급속히 늘어나서 요즘엔 자기들끼리 잘 몰려다닌다.
사진으로는 하나도 안 닮게 나왔는데 녀석, 표정이 은근 Stan을 닮았다.
Stan보다 못생겼고 Stan같은 블론드도 아니고, Stan 같은 옷스타일도 아니고 Stan같은 파란 눈동자도 아닌데.
표정이 쏙 닮았다. 특히 심각한 얘기하면서 양 미간에 힘 파악! 주는거. ㅎ
아까 얼핏 주문할때 들었는데
He speaks in French............like Stan.
He reminds me of Stan..
Tu me man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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