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잠고잠

■ 삶 2009. 10. 30. 23:45


동생이 며칠전에 돈이 후달린다고 힘들어하더니
오늘 갑자기 두툼한 연대잠바를 입고 들어왔다.

크아. 나도 고대잠바 사서 완전 기분날아가던 때가 있었는데!
사실 난 지금 어깨에 05를 박아넣어서.....06년 이후로 입고 다니질 못한다는...ㅠㅠ
어쨌든 내동생 연대잠바 구경좀 해보자!

열혈생명 아드레날린, Be Vivid, B.B.D.


뒤에는 동생 과이름과 동아리 이름을 새겼단다.
엄마는 뭐 이리 정신없이 많이 새겼냐며..............근데 금색 자수가 눈에 튄다 이쁘게.

소매부문엔 Le Bel Homme와 조막만한 얼굴


다들 개인별로 하나씩 하나씩 문구를 새겼는데 한쪽 손목엔 Le Bel Homme(아름다운 남자......-_-)
한쪽 손목엔 조막만한 얼굴을..............................ㄱ-

앗...........키차이가....181이 이렇게 큰 키였다니.................



나도 옷장에서 썩어가고 있는 나의 고잠잠바를 끄집어입고 동생옆에 서서 아빠한테 찍어달랬다 :D
근데.....................키차이가..........................-_-;;
급기야 내 과이름은 다 나오지도 않았어 ㅠㅠ
이제는 미디어학부로 없어질 Journalism & Masscommunication.

고대잠바 못입은지는 벌써 3년이 넘었지만
진짜 내년이면 나는 고대재학생도 아닐텐데. 약간 서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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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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