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me Traveler's wife.
이제 곧 영화로 개봉하는 the Time Traveler's Wife. <시간여행자의 아내>
면접과 스터디와 인적성시험으로 쇼핑도, 영화볼 시간도 없는 요즘 버스안에서, 공부하면서, 자기 전에 틈틈이 읽고 있다.
사실 책 내용이 어떤건지 사전 정보 없이 서점에 들렀다가 덜컥 집어들었는데
이제 겨우 60여페이지 읽었지만 재미있어서 할 일 하다가도 자꾸만 책을 집어들게 된다.
매력만점의 스토리.
빳빳하고 하얀 종이에 하드커버를 씨우는 한국 책들과 달리
나는 Paperback원서 특유의 씁싸름한 갱지 냄새와 회색 갱지에 쓰여진 알파벳들이 그렇게 좋다.
내 목표는 500페이지가 가뿐히 넘는 이 책을 다 읽고 영화를 보는 것.
이 책이 영어 원서라는 것보다, 완독을 못하는 내 독서습관을 좀 뜯어고쳐야 할 것 같다.
하루 정도 집에서 푹 쉬면서 읽고 싶은데
하루는 커녕 반나절도 쉬고 있을 틈이 없다.
요즘 너무 바쁘고 피곤하고 하는 일이 많아서 내가 그 일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하고 있는지 불안하기까지 하다.
이럴 때 일수록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지.
남들보다 욕심이 많아서
남들보다 더 피곤하게 산다.
과연 이게 행복한 삶일까 불쑥불쑥 이런 의문이 들지만
끝내는 행복해지리라.
taken by moo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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