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산책할겸 마실 것도 살겸 잠시 밖엘 나갔다가
문득 봄햇살이 눈부시다고 생각했다
모자를 눌러쓰고 이어폰을 귀에 꽂고 그 위에 후디를 뒤집어쓰고
그저 바닥만 보고 걸었을 뿐인데, 그 바닥에 반사된 햇살이 눈이 부셨다.
봄햇살이 이렇게 눈이 부셨던가.
드디어 새로운 봄이 다가오는 구나.
눈부시게 빛이날 나의 봄은 언제쯤 오게 될까.
눈부시지만 왠지 서글픈, 왠지 씁씁한 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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