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모르는 바람에 k-x지름신은 저 멀리 멀리...........................
시간만 잔뜩 날리고...공부하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 밖에는 비도 아닌 눈이 흩날리고 -
노을 본지도 참 오래된것 같아서 유럽여행 끝나면 꼭 하고 싶었던 노을 사진들을 모아 포스팅을 해봤다.
해가 기울어지는 그 순간, 그 아주 짧은 찰나. 세상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순간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 행복한 순간 - 그리고 사랑하는 순간들.
1.White Rock, Canada
시월애를 생각나게 했던 다리
이 날 White Rock에서 찍은 노을 사진들은 사실 필름으로 찍은 사진들이 훨씬 멋있어서 크게 인화도 해놓았는데
컴팩트 디카로 찍은 건 아쉽게도 조금 부족한 사진들 밖에 없네...
2. Wreck Beach , Canada
우울하면 걸었던 Wreck Beach- 울적한 날 위로해줬던 파도소리
3. English Bay, Canada
저기 해가 넘어가는 곳에 UBC가 보이네. 손에 잡힐듯 말듯.
4. Vancouver, Canada.
where i love the most....
5. New Jersey, USA
6. Paris, France
세느강을 따라 걸었던 2시간- 파리에서 느꼈던 최고의 순간들..
7. ?, Austria
Halstatt에서 Wien으로 돌아오던 길- 기관사와 함께 엄지를 들어보였던 기억.
8. Pebble Beach, USA,
기억조차 남지 않은 어린시절을 위하여.
9. Bruxelles, Belgium
너가 말했던 Vanilla Sky, 바로 그 장소 - 바로 그 모습.
10. Prague, Czech Republic
너무나도 유명한 그 곳.
11. Seoul, Corea.
서울사진은 다 필름사진인데 스캔한게 이거 밖에 없다...
매일같이 해는 뜨고 지는데,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서조차 노을은 수십가지의 모습으로 시시각각 변해버려서
나도 모르게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돼. 나중에 인화해보면 사진으론 비슷비슷할 껄 알면서도.
그 순간이 너무 짧아서 때론 카메라를 챙기다가 놓치기도 하고, 작정하고 노을지는 시간을 맞췄는데 놓치기도 하고-
때론 구름이 껴서 생각보다 이쁘지 않을 때도 있고 - 내가 찍고 싶은 떄로 찍혀지지 않아서 애를 태우지만
가끔 스쳐지나듯 만나는 순간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난 자꾸 기다리게 되네.
여러분은 어떤 노을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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