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카테고리 없음 2011. 6. 5. 23:42


차 유리 너머로 씨익 웃으면서 고개를 숙였고 나는 멋쩍게 한 손을 들어 답인사를 했다.

초여름 한 낮의 햇빛때문이었을까
차 위로 쏟아지는 햇빛이 눈이 부셨다.
실은 웃고 있는 그 사람 얼굴이 더 눈이 부셨던 것 같다.



내가 미쳤지..
라고 되뇌여봐도- 그냥 그 순간 반짝 웃었던 그 모습이 한동안 계속 생각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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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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