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11.
LG vs. KIA
노란 스틱 가득한 기아응원석
바로 햇살 맞은편에 앉아 눈이 부셨다.
그렇지만 난 썬글뱅이를 꼈지롱.
시험준비 기간에 야구보러 가지 않겠냐는 말에 낚여서(?)
드디어 시험끝난 주말,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야구 경기 보러 갔다.
경기는 LG vs. KIA
종합운동장은 고연전하거나 콘써트보러 오는거 아니면 잘 안오는데
주경기장으로 나가니까 사람들이 바글바글,
옷 색이 좀 통일이 안되어 있어서 그렇지 꽤나 고연전 분위기가 났다.
야구는 원래 잘 모르지만
어쨌든 경기장 안에서 치킨도 먹고, 같이 파도타기도하고, 스틱 휘두르며 응원도 하고.
그리고 다행히도 KIA가 이겨주고, 내가 좋아하는 LG이대형도 오늘 안타 2개나 치구
끝나고는 신천가서 치맥 고고씽 ♬
정말 까무러칠만큼 춥긴 했지만 정말 즐거웠다.
경기 도중 점수가 나면 위에서 종이 꽃가루가 떨어졌다.
경기장 더러워진다고 꽃가루를 자제해달라는 공지가 계속 떴지만
저 위, 까만 파란 봄날의 밤하늘 위로 떨어지는 색색의 꽃가루들이
마치, 꼬마마녀가 뿌려주는 그런 오로라 가루 같았다.
그러면서, 올 해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드디어 시험끝난 주말,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야구 경기 보러 갔다.
경기는 LG vs. KIA
종합운동장은 고연전하거나 콘써트보러 오는거 아니면 잘 안오는데
주경기장으로 나가니까 사람들이 바글바글,
옷 색이 좀 통일이 안되어 있어서 그렇지 꽤나 고연전 분위기가 났다.
야구는 원래 잘 모르지만
어쨌든 경기장 안에서 치킨도 먹고, 같이 파도타기도하고, 스틱 휘두르며 응원도 하고.
그리고 다행히도 KIA가 이겨주고, 내가 좋아하는 LG이대형도 오늘 안타 2개나 치구
끝나고는 신천가서 치맥 고고씽 ♬
정말 까무러칠만큼 춥긴 했지만 정말 즐거웠다.
경기 도중 점수가 나면 위에서 종이 꽃가루가 떨어졌다.
경기장 더러워진다고 꽃가루를 자제해달라는 공지가 계속 떴지만
저 위, 까만 파란 봄날의 밤하늘 위로 떨어지는 색색의 꽃가루들이
마치, 꼬마마녀가 뿌려주는 그런 오로라 가루 같았다.
그러면서, 올 해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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