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3일.

■ 삶 2009. 11. 23. 16:32



그래도 꽤 오래 즐거웠다.
외고에 붙었을 때의 그 설레임 같았고
고대에 붙었을 때의 그 짜릿함 같았다.


그런데 왜 요 최근 이렇게 허무하지.
지금 이 시간이 굉장히 어영부영하게 느껴진다.
알차고 뭔가 계획적으로 써야할 것 같긴 한데
12월 중순에 있는 18일짜리 여행계획 때문에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12월 중순에 끝날 마지막 학기의 과제라던가 발표,한자 시험 등으로
일이 지지부진 진행되는 것도 있고.


거의 모든 것이 결정되었는데
마음이 허무하다니 하하.
즐거운 상상이 필요한 시점인 듯 하다.
즐거운 상상.

정신적으로 뭔가 불안한 느낌..........
너무 일이 술술 잘 풀리니까 불안한 이 아이러니같은 마음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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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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