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s in Paris, May. 2008 by honey,H
어떻게 생각하면 참 짜증나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이 시기가
그래도 생각만큼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는건,
내가 대놓고 전화해서 투덜거리고 징징거려도
날 먼저 이해해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
내 옆에서 항상 내 얘길 들어주고 조언을 주는 사람도 있고
내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걱정되서 연락하는 사람도 있고
날 위해 항상 기도해주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지금의 나를, 내 가능성을 믿어주는 사람도 있고
어제 다들 너무 고맙고 고맙고 또 한편으로 든든했어.
게다가 4년전 면접날 날 단 한번 봤던 사람조차도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난다며 날 좋게 기억하고 계시다니
나중에 더 큰 사람이 될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겠다라는 말이
지금 아무것도 없는 내게 왜 그렇게 힘이 되던지.
내 곁에서, 혹은 멀리서 마음으로 날 응원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록 지금 내 상황은 어려울지라도 힘내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날 믿어주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게, 결과가 아닌 노력하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아
그럼 또 이만 나는 자소서의 세계로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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