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

카테고리 없음 2009. 6. 22. 23:28



아주 오래전에도 그렇게 사람을 살랑 살랑 흔들었지만
오늘 얘기는 조금 다르다고 말해도 될까?


항상 친절하고 칭찬해주고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이라
이제는 그런 달콤한 말에 속아넘어가지도 괜한 오해 하지도 않지만
오늘 밤 그 말은 조금 마음에 들어
한 톨의 오해도 없이,
그냥 내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으로 남겨질 수 있다는게 기분이 좋아서야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기운을 주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항상 잔소리꾼으로 기억될까봐 마음이 불편했는데.


오늘 조금 싱숭생숭 하지만
휘말려가지는 말아야지.
나도 이젠 내 자리를 지켜야하니까.
서로에게 참 좋은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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