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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9일

엄빠와 함께하는 남도여행 (1) 

순천 낙안읍성

 

 

 

여수에서 4주 근무를 하는 동안, 세번째주에 부모님이 겸사겸사 내려오셨다.

사실 여수에 있으면서 피곤한 일이 많아서 주말엔 정말 쉬고 싶었지만.....

나보다 대.단.한. 체력의 부모님 덕분에(?) 토요일 초아침부터 순천으로 끌려갔다.

 

 

하필 그 주 월요일에 동기들이랑 같이 순천만을 구경했기 때문에

엄빠가 순천만 용산전망대에 올라갔다 오는 사이 나는 차 뒷자석에서 못다한 잠을 쿨쿨.......

순천만을 찍고 간 곳은 낙안읍성.

 

 

 

낙안읍성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었다.

사적지로서의 중요지정문화재인 성곽, 민속가옥, 객사, 충민공 임경업 군수 비각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312동의 초가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읍성에는 120세대 300여명의 주민이 직접 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살아있는 전통 역사마을이다.

 

 

 

한참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서 오락가락 할때여서 날씨가 썩 좋지 못했다.

차에서 내려 낙안읍성으로 들어갈때도 후두둑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지고 땅일 질퍽거려서 살짝 귀찮다는 생각을 했다.

 

 

낙안읍성 안의 마을을 구석구석 걸어다녀볼 수 있는데, 성곽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서 성곽을 따라 걸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성곽위에 올라가서 따라걷는 것을 추천 (+_+)=b

조선시대의 성안과 성밖이 구분 된 것을 경험할 수 있고, 또 동글동그한 초가지붕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괜찮은 것 같다.

 

 

산 아래 초가집들

 

성안과 성밖을 구분짓는 성곽. 이 길을 따라 걷는 것을 추천!

 

자기들끼리 콩닥거리며 걸어가는 엄빠를 되돌려세워서 기념사진 한장!

 

단청과 저 멀리 산세와 초가집의 조화.

 

인위적인 민속촌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마을이라서 저 멀리 자동차도 보인다. +_+

 

날이 좀 갰다. 나도 기념사진 한 장!

 

 

 

낙안읍성만 보러 순천에 가기는 좀 그렇지만,

순천에 한번 내려갔으면 순천만과 엮어서 낙안읍성까지 둘러보기에는 알차겠단 생각!

 

 

쨌든, 짧게 낙안읍성을 둘러본 다음 광양으로 차를 돌렸다.

그 곳에서 큰아빠 가족과 점심을 먹고 나오니 어느 새 구름이 다 사라지고 쨍한 날씨~!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이 반가워서 :)

 

광양 쪽에서 보는 이순신 대교! 묘도를 사이에 두고 광양과 여수를 잇는 거대한 대교다.

 

 

 

자, 이제는 통영!!!!

목적지는 오로지 엄빠마음!!!!

나는 그저 뒷자석에 실려갈 뿐!!!

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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