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 삶 2011. 2. 2. 01:58


추위가 풀리기 시작한다던 어제,
대학원친구들이랑 롯데월드에 갔다.
개장시간 맞춰가겠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윤재랑 버스타고 잠실까지 가는데
친구들끼리 롯데월드를 간다라...
정말이지 고등학생이 된 느낌 하하

나는 고등학생때 그렇게 친구들이랑 놀러다닌 기억도, 그럴 여유도 없었지만
내가 꿈꿨던 그런 고등학생시절의 놀이를, 대학원생이 되어서야 해보다니.
그래도 해봤잖아 :)


롯데월드의 상징 +_+

난 자이로드롭은 스킵. 5년전에 세번 연속으로 타고 오바이트했던 기억때문에 -_-



우리는 들어가자마자 매직아일랜드로 나갔는데
으윽, 날씨가 풀린다더니 아직 하나도 안풀려서 정말 추웠다ㅠ
게다가 자이로드롭이랑 아틀란티스같은 기구들도
예열이 덜되서 못탄다고 그러고 ...
우리는 얼른 탈 수 있는것만 골라타고 다시 실내로 고고씽

아침엔 화창했는데 점심먹고 왔더니 날이 흐려지고 급기야 눈발이 휘날렸다.

추뱌추뱌

깜찍한척 하는 고비티님

호피무늬귀가 매력적인 우지




초등학생들도 개학하고
슬슬 방학의 끝물이어서 그랬는지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었던것 같다.
대부분은 5분~10분정도 기다려서 탔는데
가장 오래기달린건, 어이없게도 아틀란티스 예/약/줄/이었다.
그것도 완전 찬바람 쌩쌩맞으면서 25분을 기다렸다.
왜?
기계가 고장나서..
정확히는 기계가 자꾸 종이를 먹어서 ㅠㅠ

가장 마지막에 탔던 회전목마 히히

I love this pic the most.

고비티가 벅벅우긴 모노레일도 탔다. 나는 모노레일 타면서 사진도 찍고.

우지 ♥ 윤재 ♥ 나 by 병무



그러고 보면 난 대학원 사람들이랑 외부활동을 잘 안하는 편이라
개인생활 <-> 학교생활이 나뉘어진 편이었는데
그래도 1년정도 지내면서 조금씩 동기들이 친구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특히 동갑내기 친구들이랑은 더 잘맞고 편하고.


저녁약속이 또 있어서
오후 5시에 칼 같이 나왔지만
재밌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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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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