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4일
세계여행 제 24일 째 (2)
London, UK




포토벨로마켓에서의 시간이 좋기는 했지만,
파리로 떠날 시간이 다가와서 마음이 그리 여유롭지는 않았다.
슬렁슬렁 포토벨로 마켓을 다 둘러보고 다시 빅밴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어제 밤에 빅밴을 봤을 땐, 뭔가 으시시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렇게 환한 낮에 보니 이제야 (!! 떠날 때 다되서;;) 런던에 도착한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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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밴, 그리거 저 너머 런던아이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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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밴의 옆 모습. 좀 더 간지나게 찍고 싶었으나 저 동상 바로 밑에 자동차가 한 대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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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22분.


쌀쌀했던 어제 밤과는 달리, 햇살이 내리쬐는 런던의 오후는 따뜻하고 포근했다.
많은 사람들이 공원 잔디밭에 누워 햇살을 즐기며 한가한 토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었고
빅밴 주변은 관광객들로 활기차고 생기넘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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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아도 그림같은데, 그 때는 보고 있으면서도 마치 꿈만 같았다.


오늘에서야, 런던에 도착한지 4일째 되는 오늘에서야
런던이란 도시가 좋아졌는데 이제 진짜 떠날 시간이 다 되어버렸네.
왠지 아쉬운데, 햇살이 이렇게 따뜻하고 하늘이 이렇게나 푸르러서 더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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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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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커브길을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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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오후 4시. 파리로 건너가는 유로스타를 놓치지 않으려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빅토리아 스테이션으로 돌아갔다.
맡긴 짐을 찾아 마지막으로 빅토리아 스테이션 지하철 입구에서 성묵오빠와도 헤어졌다.
이렇게 영국땅에서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 오빠
그리고 기꺼이 얼굴 보러 런던까지 올라와줘서 고마웠고요

이제 한국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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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너무 강렬해서 하얗게 날라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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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피곤하고 안쓰러운 표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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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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