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3일
세계여행 제 23일 째 (3)
London, UK



찬란한 노을 속에 앉아 기네스 한 캔을 비우고 일어나니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오늘 밤이 런던에서 맞는 마지막 밤.
벌써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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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왔던 그 곳, Regent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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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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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하나 둘 불이 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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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세인트 폴 대성당


지금까지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 세인트 폴 대성당을 지나 밀레니엄 브릿지까지 돌아왔다.
낮에도 으스스하게 추웠는데 해가 지고 나니 늦은 5월의 런던밤 날씨는 더욱 쌀쌀해졌다.
아니, 쌀쌀하다는 말은 약한 것 같다. 정말 꽤나 추웠던 것 같다.
옷이 얇아서 덜덜덜 떨며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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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이쁘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다. 런던의 템즈강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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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런던아이. 밤하늘 별 처럼 반짝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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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영국의 국회의사당, 빅벤의 야경.



마지막 밤이었지만, 아쉽지는 않았다.  그 때는 그랬다.
그 때는 런던이 생각만큼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런던은 또 런던 나름의 매력이 있었던 것 같은데
(유럽대륙의 나라들이나 작은 중소도시들과는 좀 다른)
그 때는 뭐 그리 밋밋하고 밍숭밍숭했던지.


....그랬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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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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