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생각

■ 삶/II. 삶 2017. 1. 10. 07:47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저 언덕 너머 아직 해도 뜨지 않았는데.

아직 모두가 깨지도 않은 이른 새벽에
나는 가로등 하나 켜진 골목을 걷고 
청소부아저씨는 묵묵히 계단을 쓸어내린다.

되풀이 되는 하루, 지루한 일상.
그래도 매일 같이 해가 뜨고
그저 내 몫의 일을 꾸준히 해내어 가는 것.

나는 내 일을, 엄마는 엄마의 일을, 학생은 학생의 일을.
그렇게.

 거창하지 않지만 실은 참으로 어려운 것.
이것이 인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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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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