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주일 전이구나.
지난주 목요일 - 그러니까 6월 24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퓰리처상 사진전에 다녀왔다.
지난주 목요일 - 그러니까 6월 24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퓰리처상 사진전에 다녀왔다.
The Pulitzer prize photographs.
사실, 누가누가 가는지도 모르고 날짜만 통보받고 쫄래쫄래 따라간 거였는데
난생 처음 보는! 그러나 역시나 또 날 알고 있는..; 무려 86년생이라는 병무와
은정, 동호오빠, 대연오빠, 성민오빠까지 함께 하는 소규모의 모임이었다.
난생 처음 보는! 그러나 역시나 또 날 알고 있는..; 무려 86년생이라는 병무와
은정, 동호오빠, 대연오빠, 성민오빠까지 함께 하는 소규모의 모임이었다.
내 사랑 흰둥이와 함께 :-)
캐논을 데려온 로스쿨 공식 포토그래퍼 동호오빠
사진전에서는, 194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퓰리처 수상작들을 연대별로 관람할 수 있다.
아무래도 '사진기사'가 아니나 '사진기자'에게 주는 상이다 보니, 사진 자체의 예술성이 아닌 보도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수상하는데
사실 나는 예술사진을 좋아하지 보도사진은 별로 좋아라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퓰리처상 사진전이나 보도사진전에서는
사진에 담긴 느낌이나 주제에 대해서 그리 크게 감동을 받지 않는 편이라, 무덤덤하게 한 작품, 한 작품 관람했다.
대부분 '전쟁', '사고', '분쟁'에 주제가 몰려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상작들이 대개 무겁고 씁쓸한 작품들이 많은데
게중에는 가아끔 살짝 미소짓게 하는 기분 좋은 사진들이 간간이 보인다.
다같이 단사 한 방 :)
사진전을 다 관람하고 나와서는, 예술의 전당 앞에서 우리들끼리 사진을 찍고 놀았다.
6명중에 (출사를 작심하고 나온) 찍사 1명과, 덜랭덜랭 카메라를 들고 나온 찍사가 1명 있어서
사진찍기를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굴려가며 이리저리 오랜만에 무한 셔터질을 해댔다.
순식간에 들이댄 셔터질에도 끄떡없다. 다만 앞머리를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배경이 조금 난잡하긴 하지만, 나름 흡족해한 동호오빠의 실루엣.
여기서부터는, 그야말로 예당앞에서 우리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뻔뻔하게 사진촬영한 것들...
성민오빠 젤 해맑게 웃고 있다 :)
누워서는 어쩔줄 모르는 87년 2월 8일생의 두 소녀....(?)
사진 확인 중...:)
내일의 점프국대- 쪼리 신고 저만큼 뛰는게 쉬운게 아니다.
90년대도 아니고 80년대쯤의 뮤직비디오도 이렇게 촌스럽진 않을게다.
급기야 등맞대기까지..........후..
사진전을 보러와서는, 사진전보다 우리끼리 사진촬영하고 장난치고..
예를 들면 이런 장난..
자자,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 한학기동안 공부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더불어 나도 함께하는 단체사진, 동호오빠 내 뒤에서 뭐하고 있는것인지.....
주로 광화문 쪽으로 갔지, 예술의 전당에 뭔가 관람하러 온 적은
대학교 1학년때 루브르박물관전 이후로는 처음이었는데
문득, 나중에 여기 예술의 전당 가까운데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녁먹고, 조금 여유가 있는 날, 자박자박 걸어와서 한두시간 전시회를 보면서
지친 머리도 식히고 마음도 달랠 수 있다면.
대학교 1학년때 루브르박물관전 이후로는 처음이었는데
문득, 나중에 여기 예술의 전당 가까운데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녁먹고, 조금 여유가 있는 날, 자박자박 걸어와서 한두시간 전시회를 보면서
지친 머리도 식히고 마음도 달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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