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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05 상트페테르부르크 맛집/카페 (2) 에르미타주 근처 7



여행다니면서 먹는 것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에 여행하면서도 맛집이나 음식 사진을 별로 찍은 게 없는데,

그래도 이 도시에 6일이나 있었으니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맛집을 정리해보았다.  (파란색)





3. 에르미타주 근처 



② Hermitage Cafe (샌드위치, 디저트, 카페)


에르미타주 별관 중 하나인 구 참모본부 (General Staff Building)의 지하에 위치한 카페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입장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내부는 꽤 넓고 깔끔하며, 반지하이기 때문에 창가에 앉으면 궁전광장과 겨울궁전이 보인다. 

샌드위치, 샐러드, 케잌이나 타르타와 같읕 디저트와 커피와 쥬스 종류를 파는데 

샌드위치도 커피도 모두 괜찮았다.

다만, 직원의 싸가지가 하늘을 찌른다는 것을 주의하시길.

아마, 러시아 어디에서도 겪어본 적 없는 불친절함을 겪을 수도 있음. 

하루종일 에르미타주를 관람하시는 분들이라면, 

본관과 별관을 오가며 관람할 때 잠시 허기도 채우고 쉬어가기에는 괜찮은 곳. 




주소 :  Palace Square, 8, Sankt-Peterburg




생생한 연어가 쫄깃했던 연어 샌드위치




전반적으로 샌드위치들은 괜찮았음!





 Штолле (Shtolle  ; 러시안 파이) 


넵스키대로에 위치한 슈톨. 

러시안 전통 파이와 케이크를 파는 유명한 체인 레스토랑이다. 

진열대에 여러가지 파이들이 종류별로 놓여져 있어서 테이크 아웃 할 수도 있고,

내부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홀이 있어서 테이블에 앉으면 서버가 메뉴판을 가져온다. 

인테리어가 아주 화려하거나 모던하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나름 이 곳 넵스키대로에서의 러시안 전통 파이를 파는 역사가 느껴지는 느낌이다. 


식사류의 파이로는, 고기/연어/버섯 등 속재료를 넣고 구운 파이도 있고, 

애플파이, 베리파이 같은 디저트류의 파이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파이는 크기별로 주문할 수 있고 음식에 비해 가격도 아주 저렴한 편! (50~200루블 사이)

한번쯤, 간단히 식사를 하거나 출출한 배를 채울 겸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소 : Nevsky avenue, 11/2,

홈페이지 : http://spb.stolle.ru/en (클릭!)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고기파이, 만두같기도 하면서 파이 같기도 하면서 맛있었다 ♥




 연어파이와 고기 파이







④ Bonch (이탈리안, 카페, BAR) 신사동 느낌!


넵스키대로에서 한 블럭 안쪽에 위치한 BONCH

불곰국 나라답게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카페인데

내부는 굉장히 모던하고 깔끔하고 세련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젊은 서버들은 영어가 유창해서 주문하는데 전혀 어려움 없다.


간단한 베이커리류부터, 오믈렛, 샌드위치, 파스타와 같은 식사류도 있고

커피를 기대할 수 없는 이 러시아에서 꽤 괜찮은 라떼를 파는 곳! :)



주소 : Bolshaya Morskaya ul., 16

홈페이지 : http://bonchcoffee.ru/ (클릭! 영어는 지원되지 않는 것 같지만 내부 분위기 사진이 많음!)




Bonch 외관



영어와 그림이 있는 메뉴판.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맛있는 샌드위치와 오믈렛. 그리고 머그잔에 담겨 나오는 커피!







⑤ Общество чистых тарелок (Clean Plates Society) - 이태원 펍 느낌 !


호스텔 근처를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사실은 유리가 깨져 있어서 들여다보다가)

내부에 젊은 러시아 현지인들이 바글바글하게 앉아있어서 

호기심에 들어가본 Clean Plates Society !

조도가 낮은 약간 어두컴컴하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BGM이 이태원 펍 느낌.

역시나 영어 메뉴와 함께 영어가 유창한 서버들이 있으므로 겁먹지 말고 들어가자!

메뉴는 한국/일본/중국 음식 빼고 두루두루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베트남 포, 버거, 커리, 파스타 등등 (나는 심지어 페루전통음식인 셰비체를 먹었다. 두둥)

베지터리언을 위한 메뉴도 갖추고 있다. 

가격도 300~400루블 사이로 가성비가 괜찮은 편!

관광객은 우리밖에 없고 젊은 현지인들로 붐비는 걸로 봐서 현지 맛집임에 틀림없다! +_+



주소 : Gorokhovaya street, 13,

홈페이지 : https://www.cleanplatescafe.com/ (클릭!)




Clean Plates Society 



J가 먹었던 커다란 버거와 웻지 감자



정통스타일은 아니지만 연어와 아보카도로 만든 세비체 




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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