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

■ 삶 2009. 1. 14. 15:51


그렇다고 너가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뭔가 끝나버린 그런 허탈한 느낌이야
한 걸음이라도 더 다가가려고 아둥바둥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저 멀리 훨훨 날아가서 눈도 마주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야
세상에 너는 단 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너만 빛나길 바랬는데
너의 옆에 너도나도 빛나고 있어서
너의 빛이 보이질 않아

그래서 나도 길을 잃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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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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