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 삶/II. 삶 2014. 12. 9. 01:13


친구사이에서만큼은 웬만큼 그냥 내가 손해봐도 쿨하게 넘기고,
친했다가 멀어지더라도 '멀어졌다'보다 '친했다'에 감사하자 주의인데

사람이 사람인지라
친구사이에서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서운함을 느끼고 찌질해지는게 싫다.

태연해야하는데 태연치 못한 내가 싫지만
어쩌랴, 내가 신이 아니라 사람인 것을.
그냥 찌질함을 쿨하게 인정하고
나를 서운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더이상 안만나면 그만이지.
뭐 그러다 또 나중에 시간지나면 싹 다 까먹고 잘지냈니 하겠지.

'■ 삶 > II.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Linear Life  (2) 2015.01.05
산다는 것.   (1) 2014.12.22
KU_UBC Reunion ♥  (0) 2014.12.07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0) 2014.11.16
스물여덟  (2) 2014.11.12
Posted by honey,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