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팠던 날.

■ 삶 2010. 2. 4. 20:13

.................................조금 아팠던 날- 점심도 못먹고 우울한듸 괜찮은 척 셀카나.


2월이네.
1월은 참 느긋느긋, 느릿느릿 지나가는 것 같았는데
항상 2월은 겨우 3일 짧을 뿐인데도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급하다.
이제 내일이면 프리세션도 마지막 날이다.
4주간의 프리세션이 언제 다 끝나나,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나, 매일매일 학교다니는게 얼마나 귀찮을까
온갖 걱정들만 가득했던 때가 있었는데 벌써 4주가 이렇게나 훌쩍 지나가버릴 줄이야..
첫 한주는 참 느릿느릿 가는 것도 같고 적응하느라, 사람 사귀느라 바짝 긴장해있었지만
조금씩 사람들을 알게되고 친해지고 조금씩 믿음도 편안함도 생기면서
하루하루 학교가는 날들일 즐거운 날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마치 대학교 1학년 1학기 같은 그런 기분.
아마 3월 본학기가 시작하면 사람들을 사귀는 여유보다는 수업을 따라가느라 정말 바쁘겠지.
그래도 프리세션 들을 때는 수업만 성실하게(?)듣고 공부해야한다는 압박에 시달리지는 않았는데 말야.
정말 4주동안 너무 너무 추웠지만- 아마 그 4주가 내게는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들로만 기억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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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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