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to go.

■ 삶 2009. 7. 19. 17:08



그리스, 터키, 포르투갈, 인도, 일본,  다시 한 번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고 프랑스.


나랑 같이 배낭 메고 떠날 사람,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걸어도 불평불만 안하고 같이 걸어줄 사람
내가 길가다가 잠시 멈춰 사진찍고 그림을 그리고 일기를 쓸 때 재촉하지 않을 사람
박물관에서 유물 구경하는 것보다 뒷골목을 걷고 카페 파티오에 앉아서 따스한 햇빛을 만끽할 사람

밤에 길을 잃어버려도 지갑을 잃어버려도 카드가 고장나도 삥을 뜯겨도 납치당할 뻔 하더라도
딱 반나절만 머리 썩히고 다음 날 부터 하하하 웃으면서 또 여행다닐 수 있는 사람. 나처럼.


'■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방신기 연기자 전향하나요.......  (2) 2009.07.28
남은 미래는.  (0) 2009.07.21
너 참 밉다.  (0) 2009.07.19
간절한 바람  (0) 2009.07.17
파트너  (0) 2009.07.15
Posted by honey,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