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많은 날들
모든 것이 수학문제처럼 홀가분하게 풀리는 것이면 얼마나 좋을까.
나이가 드니 어릴 적엔 경험하지 못한 고민거리들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나는 어느 정도 책임을 지고 얼만큼의 후회를 할것인지를 거울질하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들에 맞닥뜨린다.
가끔은 이런 결정들이 너무 괴롭고 차라리 절대자가 있어 정해진 결론을 내려주고
차라리 그 고통을 버티라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피가 다 빠져나간것 같은 기분. 체력.
이대로 그냥 피가 다 빠져나가 땅바닥에 고꾸라져버리는게 나을 것도 같다.
내가 고민이 많은 것은 욕심이 많아서일까.
적당히란 것을 모르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서일까.
지금하는 고민도 시간이 지나면 다 부질없는 걱정이었다고 웃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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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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