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아이스 카페라떼를 하나 사들고 덕수궁으로 들어왔다.

구름 한점 없는 푸른 하늘,
햇살에 반짝이는 푸른 나무들,
미술관 앞의 분수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 소리,
그늘사이를 스치고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


대도시 한 가운데서 느낄 수 있는 이 소박한 여유의 공간-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답답한 도서관에 앉아서 머릿속으로만 상상할 수 밖에 없었던 오늘 이 순간.


인턴, 취직, 학점 이런 걱정은 잊어버리고 지금 이 순간 이 행복에만 집중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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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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