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일곱

■ 삶/IV. 삶 2023. 3. 20. 16:48


나는 이제 안다.

나는 영원히 젊지도, 싱그럽지도, 예쁘지도 않다는 것을.

영원히 젊고 싱그럽고 예쁠 것이라 믿은 적은 없지만,

젊고 싱그럽고 예뻤던 시절의 내가 그 순간들의 내 모습을 당연하게 여겼다는 것을,

그 시절을 다 흘려보내고 나서 깨닫는다.






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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