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GO SEOUL 10K

00:55:11

 

남녀 : 1241위

여자 :    84위

 

 

출발하기 전 영동대로에서.

전날 늦게까지 일하고

8시출발이라 새벽에 일어난 탓에 피곤했지만

막상 집결지에 가니까 밀려오는 두근거림 :)

 

 

나의 완주기록

 

2008년  Sun Run - 1:02:08

2009년 Nike Run - 1:05:**

2011년 Nike Run - 0:57:13

2014년 Nike Run - 0:58:18

2018년 Nike Run - 0:55:11



2008년 밴쿠버에서 처음으로 10K를 뛰기 시작해서

1년, 2년, 3년, 4년 단위로 뛰었구나.

22살에서 32살로 10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기록은 오히려 점점 짧아지고 있는 중.

(Honey, H의 시간은 거꾸로가나?)

 

그동안 모든 10K마라톤을 함께했던 나의 마라톤 파트너 슐님은 없었지만

처음으로 같이 뛴 마라톤 파트너 덕분에 기록이 훌쩍 앞당겨졌다.

나한테 맞춰서 뛰기 답답했을텐데,

자기 기록보다도 나랑 같이 뛰는데 더 의의를 둔 마음에 감사해지네.



 

 

 

 

 

 

2011년, 2014년 모두 200등 대에 있었고

올해는 100등 대에 진입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침에 결과 보고 깜짝 놀랐다.

여자 84등이라니!

 

10K가 10,000명이었는데 새삼 놀랐다.

나 아무래도 진로를 잘 못 찾은 듯..

 

 

 

 

 

마라톤 한 뒤에는 원래 양질의 고기를 먹어줘야 한다.

그래서 붓쳐스컷에서 안심 스테이크 냠냠.

 

 

 

 

 

1시간을 뛰고 난 얼굴인데도 이렇게 통통하다니;

뛰는 동안 너무 괴로워서 다시는 뛰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기록을 보고 나니까 어쩐지 또 뛰게 될 것 같다.

아빠는 내년에는 50등 안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제가 장거리 선숩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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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one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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